한인사회

참 소명자는 권리를 포기하고 고난을 받으라

디트로이트 연합장로교 부흥회에서

[싸우스필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유승원)에서 9월 20일부터 사흘간 개최한 부흥회에 클리브랜드 한인중앙 장로 교회 김성택 목사가 초빙되어 “소명자의 삶을 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클리브랜드 한인중앙 장로 교회 김성택 목사

그는 둘째 날 설교에서 “우리는 짝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진짜같은 거짓이 팽배해 있다”고 말하고 ‘참 소명자가 가지고 있는 표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참 소명자는 먼저 고난을 기꺼이 받는다고 전했다. 복음을 전하려면 고난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는 고난 앞에서 도망간다. 고난을 당할 때 여러분의 태도가 진위를 판정한다고 전했다. 고난은 진짜를 밝혀내는 시금석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로 참 소명자는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게 더 우선이라는 것이다. 예수님도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지는 못했다고 말한 김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한 일이 결국에는 사람들도 기쁘게 한다”고 강조했다. 사도 바울도 다니엘도 사람들의 미움을 받았다. 하지만 그들은 사람들도부터의 인기가 중요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참 소명자는 자신을 위한 권리를 포기한다.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사용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복음과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 결연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자유는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위해 하지 않는 것’이라며 권리를 콘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 목사는 ‘책임-권리= 하나님으로부터의 상급’이라는 방정식을 제시하고 성경에서 주는 메시지는 ‘승리의 비결은 결국 나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주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희생적인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소명자들로서 언제나 주님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지 생각해야 하며 복만 받으려고 하지 말고, 고난을 담당하며 권리를 포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택 목사는 클리브랜드 한인중앙장로교회 담임직을 맡고 있으며 총신대학원을 거쳐 Boston University School of Theology Th.D를 수료했다.

디트로이트 연합장로교회 부흥회에서 성도들이 찬양대와 함께 찬양을 드리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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