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2011 SAE, ‘그린 에너지’가 올해의 화두

– Charging Forward Together, SAE 2011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그린에너지’, 2011년 디트로이트 자동차 부품쇼의 기본 주제다. GM 이 호스팅사로, LG 화학이 전략적 파트너로 부품쇼를 주관한 가운데 100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의 최신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한국 업체들로는 디트로이트 무역관(관장: 한종백)을 통해 10개 사(ADM21, CINOS, Daesung Electric, GCT International, Hyosung Corporation, SDTec, Shilla Industrial, THT, Truwin, Youngshin Presion)가 참여했으며 현대, 기아, LG 화학 등 총 13개 업체가 부쓰를 마련하고 제품 홍보에 나섰다.

전체 100 여개 참가 업체 중에 한국계가 13% 를 차지하며 중소기업 부품업체로는 최고의 명백을 유지하고 있다. 한종백 관장은 “주최측에서 작년에 참가비를 5배나 올려 한국 업체들이 참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약 30% 가량 낮춰 다소 용이해졌다”고 말하고 “부품쇼가 규모는 작아졌지만 신기술 관련 업체들만 참석해 오히려 실속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코트라 부쓰옆에는 자동차 연관산업국제화재단(AIN Global)도 참여해 11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 자동차 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를 홍보했다.

현대도 그린 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시
현대 자동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가격은 2만 6천 달러대로 동급 하이브리드 차들과 경쟁력이 있다. 연비는 36/40로 도요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33/34 보다 월등하다.

2.4 리터의 쎄타 II 엔진이 206 마력을 뿜어낸다. 270 볼트의 리튬 배터리와 6 스피드 트랜스미션이 장착되어 있으며 최고 시속 121마일을 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킬로 속도를 내는데 9.2초가 걸린다.

LG 화학 배터리 장착한 GM 볼트
LG 화학이 만든 리튬-아이온 배터리 팩이 장착된 GM의 볼트도 전시되었다. 볼트는 2011년 상반기에 미시간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택사스 등에서 시판되며 3분기까지는 플로리다를 비롯한 남동부 지역과 워싱턴 주와 씨애틀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고 연말까지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볼트의 최대 속도는 시속 100마일이며 정치 상태에서 60마일 까지 도달하는데 9초 정도가 걸린다. 볼트는 하루 40마일 정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며 연간 500 갤론의 휘발유 즉 1,500 달러에서 2천 달러가 절약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볼트를 충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하루에 약 $1.50 정도면 된다.

GM은 볼트이외에도 캐딜락 도시형 럭셔리 콘셉트 자동차와 미래형 비어클 en-V 시리즈를 추가로 전시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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