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도요타 운전자들에게 인센티브 제공키로
[디트로이트 =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제너럴 모터스사는 불량 페달로 인해 도요타 자동차를 타기가 두려운 도요다 운전자들이 GM 차를 살 경우 특별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GM은 도요다 자동차를 포기하고 GM 차를 사는 사람들에게 60개월 0% 이자율을 적용해 주기로 했다. GM은 또 다운페이먼트 용으로 천 달러를 지원하며 도요다 자동차 리즈를 청산하는데 천 달러의 보조금도 지불하기로 했다. 이 혜택은 2월 말까지 유효하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도요다의 목을 조르는 듯한 GM의 인센티브 오퍼가 너무 심술궂게 보일 수 도 있지만 GM측은 “경쟁사의 위기를 이용해 반전의 기회로 삼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라고 밝히고 “하지만 이런 오퍼는 딜러들을 통해 홍보될 것이며 GM 본사는 어떤 전국적인 홍보 활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을 뺐다.
하지만 WWJ 자동차 전문 평론가 쟌 멕클로이는 의견을 달리했다. 그는 “이것은 GM 답지 못한 행동이다. GM 이 도요타 소유자들에게 이렇게 약탈적인 태도를 보인 적은 없다”며 비판했다.
도요타는 26일 불량 페달문제가 있는 8개 모델을 전량 회수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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