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시간 한국 학교의 날 축제열렸다

450여명의 학생 참여, 한국계로서의 자긍심 뿜뿜

 

[트로이=주간미시간] 김택용기자 = 재미한국학교 미시간 협의회(회장: 김선미)가 5월 4일 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제 12회 미시간 한국 학교의 날 축제를 개최했다.

‘3.1운동’을 주제로한 이번 축제에는 미시간 지역 16개 한국 학교에서 총 4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주제 강연에는 손수정(작가, 배우, 영화 제작자)씨가 초청되었다. 손 작가는 부모님이 바라던 커리어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 사이에서 갈등하던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묘사하면서 남이 만들어 준 삶보다 자신이 개척해 나가는 삶이 더욱 소중하다는 교훈을 전달했다.

주제 강연에는 손수정(작가, 배우, 영화 제작자)씨가 초청되었다.

그는 “투자 은행에서 몇달 간 일하다가 2년간 교편을 잡기도 했으며 그 후 광고업계에서 3년동안 근무했다”고 말하고 자신의 재능을 찾기위해 하는 많은 시도와 착오를 두려워하지 말하고 당부했다.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었던 그는 글을 쓰는 것을 통해 마침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게되었다. 2편의 코미디, 4편의 웹시리즈를 제작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최근에는 Quiet Tiny Asian이라는 TV쇼와 아마존이 파일럿 프로그, Apple TV등과 일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일에 열정이 있다면 밀고 나가라”고 조언했다. 하고 싶은 일을 무시하고 지나가면 중년에 위기가 찾아온게 되어있다고 장담했다. 아직 열정을 담을 일을 찾지 못했다면 아트와 창의성 있는 일에 도전해 보라고 전한 손 작가는 “학업은 소중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수정 작가는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활동영역이 더욱 다양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각자 자신의 재능에 맞는 길을 찾는 노력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솜씨 자랑 시간에는 미시간 한글학교 학생들의 ‘아기 상어’, 디트로이트 세종학교의 ‘부채춤’, 앤아버 대학촌 한글학교의 ‘아리랑’, 세종학교의 ‘K-Rise’가 선보였다.

미시간 한글학교 학생들이 ‘아기 상어’를 선보이고 있다
디트로이트 세종학교의 ‘부채춤’

앤아버 대학촌 한글학교의 ‘아리랑’
세종학교의 ‘K-Rise’
시카고 한국교육원 천선화 부원장이 학생들의 재롱잔치를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제24회 이야기 대회가 열렸으며 주제강사와의 대화 순서도 따로 열렸다.

“우리 아들 잘한다~” 발표하는 아들을 스마크폰과 가슴에 저장하는 부정
주제강사와의 대화 순서에서 손수정 작가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점심식사후 전통놀이 실습시간이 있었으며 한국 역사 탐구 시간에는 3.1운동을 주제로한 학년별 학습이 열렸다.

매년 열리는 한국학교의 날 축제는 미시간 한인사회에서 자라나고 있는 후세들에게 한국계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으며 한인 학생들끼리의 교제를 통한 동질감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동질감 회복은 특히 이민사회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1992년에 창립된 미시간 협의회는 회원 학교간의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므로써 교육의 질과 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도모하고 있다. 역대 협회장으로는 1대 남영렴, 2대 김진국, 3대 임화자, 4~5대 강용진, 6~9대 심용휴, 10대 강용진, 11~12대 오준석, 12~14대 김선미 씨가 역임했으며 현 14대 임원으로는 안지영 부회장, 박금주 총무, 오미정 재무, 정지혜 홍보, 하영상 편집, 성윤아 감사가 수고하고 있다.

재미 한국학교 미시간 협의회에는 그랜드 래피즈 은혜 한글학교, 그랜드 래피즈 한글 문화학교, 디트로이트 연합감리교회 한글학교, 디트로이트 세종학교, 디트로이트 한국 문화학교, 미들랜드 한글학교, 미시간 한글학교, 앤드류 한글학교, 앤아버 대학촌 한글학교, 앤아버한인연합감리교회한글학교, 우리 한글학교, 칼라마주 한국학교, 톨리도 한국학교, 한마음 한글학교, 한국언어문화학교, 호산나한글학교가 소속되어 있다.

대상:  윤지윤(세종학교)

제27회 미시간 협의회 이야기 대회 수상 결과 
대상:  윤지윤(세종학교)
1등
유년부: 윤채이(한국문화학교)
초등부: 이승주(앤아버 대학촌 한글학교)
중,고등부: 김승주(앤아버 대학촌 한글학교)
특별부: 수잔나(세종학교)
2등
유년부: 윤채우(한국문화학교)
초등부: 김주하(한국문화학교)
특별부: Brian Kirby(세종학교)
3등
유년부: 이 진(세종학교)
초등부: 오지효(세종학교)
특별부: 한나 밀러(앤아버 대학촌 한글학교)
장려상
유년부: 손하준(세종학교)
초등부: 오함희(앤아버 대학촌 한글학교)
박문영(디트로이트 연합감리교회 한글학교)
특별부: 이동화 (한국문화학교)

왼쪽부터 김선미 회장, 손수정 작가, 천선화 시카고한국교육원장, 강용진 10대 회장
3.1운동을 주제로 한 제12회 한국 학교의 날 축제에 참석한 미시간 한인 학생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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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앤아버대학촌’한국’학교를 앤아버대학촌’한글’학교로 고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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