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오흥길 박사 공로패 수상

– 세인트 존 병원, 28년간의 공로 인정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세인트 존 병원이 2015년 은퇴하여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미시간 출신의 오흥길 박사를 초청해 28년간의 공로를 치하하고 ‘Wall of Fame’에 등재시켰다.
오흥길 박사는 본 병원에서 28년전 신장 이식과 췌장 이식 외과를 신설한 장본인이다.

오 박사는 미시간에서 처음으로 “Pure Laparoscopic Donor Nephrectomy” 를 시작 하기도 했다.  복강경으로 신장 기증 수술을 함으로써 기증자가 병원에 하루 입원하고 다음날 퇴원 하게 하고 회복도 일주 안으로 가능하게 했다.

병원측은 오흥길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사진을 준비해 디트로이트( 22101 Moross Rd. Detroit, MI 48236)에 있는 병원 입구에 전시하고 있다.
오흥길 박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미시간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한 평생을 보냈다. 미국 병원에서 일하는 한인 의사로서 나의 명예도 중요했지만 한국인들의 명예를 추락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은 은퇴해서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지만 젊은 날을 함께 보낸 미시간 친구들이 그립다”고 전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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