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이 엄마,
지난 몇 주동안 계속해서 탐욕 (Greed)의 감정이 어떻게 주식시장에서의 손실로 이어지는지 우리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만큼 중요 하다고 말을 할 수 있지. 만일 당신이 은퇴후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얼마간의 손실이 생기면 그 만큼은 없어진거야. 다시 일을 시작하든지 유산을 받든지 그것도 아니면 복권이 당첨 된기전 까지는 어떻게 보충을 할 수가 없는거지 그렇다고 은퇴자금을 남한테 꾸어올수도 없는것이고. 투자를 잘못해서 많은 손실을 본 미국인 (Auto Company Executives) , 한인교민들을 내가 많이 만났기에 자꾸 강조하는거야. 이 문제는 어디에 무슨 투자를 하든 한번쯤 마음을 차분히 가지고 곰곰히 생각을 할 필요가 있지.
영민엄마, 왜 내가 1987 주식폭락의 예를 들며 지난 주에 설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 잘 모르겠다고. 그럼 나와 함께 같이 생각 해 보자구. 1987 주식폭락 6 개월 후 돈의 흐름이 어떻게 되었다는 것은 지난번에 설명했지.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많은 돈을 손실하고 나와서는 현금을 은행에 저축하던지 아니면 주식시장이 내려 갔을때마다 많은 광고가 나오는 Annuity에 투자하지. Annuity는, 내 개인적 으로는 90% 이상으로 일반 투자자들 한테는 적합하다고 생각 안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한 가지만 말한다면 cost가 너무나도 비싸다는거야. Annuity는 Insurance에서 나오는 상품인데Annuity를 팔아주는 Financial Planner한테 Insurance회사에서 Commission (수수료) 으로만 보통 10% 이상으로 pay하지. 물론 다른 경비가 또 있고. 그러니깐 많은 Financial Planner들이Annuity를 팔려고 하는거야. 현재까지 내가Annuity추천해 드린분이 아직 한분도 안 계셔. 투자 하시는 분이 “나는 꼭 100살 이상 살을것이다” 라고 하시는분만 제외 하고는. 한번 이렇게 생각해봐. 왜 내가 내 돈을Annuity에 투자하였다가 중간에 내 돈을 찿을려고 할때 Surrender Charge (계약해지 벌금) 가 어느Annuity는 무려 18%씩 하느냐 이거야? 하여간 Annuity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1987년 주식폭락 이후 주식시장을 S&P 500 수익률로 본다면:
1987: 5.23%
1988: 16.81%
1989: 31.49%
1990: -3.17%
1991: 30.55%
다시는 전혀 안올라 갈것같은 주식시장이 또 상승세를 보인거야. 그럼 그냥 현금으로 계속 갖고 있었다면 아주 좋은 기회를 놓쳐다고 볼 수 있지.
그러니깐 현재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있는 이 시점을 곰곰히 잘 생각하고 나의 Portfolio를 어떻게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지.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금까지 제시된 여러가지 예들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추구하는 Market Timing이야. Market Timing이란 아주 간단한 개념이지. 즉 주식시장이 내려갔을때 사고 (Buy Low) 주식시장이 올라갔을때 판다는 (Sell High) 거야. 참으로 말은 상당히 쉽고 그럴듯하지. 이Market Timing이 제대로 되기위해서는 두번 (주식시장이 내릴때 그리고 오를때) 을 정확하게 맞추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사실 로또 (Lotto) 를 맞추는 것 보다도 더 힘들다고 할 수 있어, 왜냐한면 로또는 단지 한 번만 맞추면 되지만 Market Timing은 두 번을 맞추어야 하지.
한가지 간단한 예를 들어볼께. 2007년 9 월호 “Money” 잡지 35 페이지를 보면 이런 기사가 있지. 더 정확한 자료 출처는 Investment Company Institute: Journal of the Academy of Finance; Morningstar.
MISS A DAY, PAY THE PRICE
The S&P 500 gained 11.8% a year between 1982 and 2001. But only investors who stayed the course managed to earn that big a return.
IF YOU STAYED IN THE MARKET, YOU’D HAVE: $93,075
If you missed the best… You’d have only…
10 days $56,044
30 days $28,144
50 days $15,780
이 기사를 설명해 보자면 1982년에 처음 $10,000를S&P 500 에 투자를 하였으면 2001년도에 $93,075로 증가. 즉 19 년후에 거의 10배가 되었다는 이야기야. 그런데 19년동안 주식시장이 열린 날이 총 약 4000일 이라구 하자구. 그중 4000 일 중 에서 주식시장이 제일 많이 올라간10일 동안 당신의 돈이 주식시장에 없었다면 $10,000 투자가 $56,044가 되고, 만일30일 동안 없었다면 $28,144 그리고 마지막으로 4,000일중 주식이 많이 올라간 50일이 빠진다면 당신의 투자 결과는 $93,075가 아니고 겨우 $15,780가 된다는 결과지.
그런데 과연 이 지구상에서 4,000일 중 주식이 많이 올라간 50일 그리고 또한 언제 바닥으로 내려간 날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것, 당신도 아무런 의심없이 동의 할거야. 그런데 언제 주식이 올라가고 내려오는지를 알으켜 준다는 Newsletter가 얼마나 많은지는 당신이 직접 Google에 들어가서 확인해봐. 페이지 페이지 끝이 없지. 즉 이 이야기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Newsletter를 믿고 구독료까지 내면서 사서 본다는 이야기야.
지금 이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언제 주식시장이 바닥이 될것이니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식시장이 올라갈때 주식시장에 다시 들어간다고 하는데, 글쎄(?)—————————
정말 한 번 생각해 봐. 만일 어떤 사람이 언제 주식시장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안다면 본인이 직접해서 때부자가 되지, 무엇하러 당신이나 나 한테Newsletter을 팔려고 하느냐 이거야. 그야말로 몇푼되지도 않는 구독력을 받겠다고. 주식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라 할 수 있어. 자기가 주식의 도사면 자기들이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여 큰 부자가 되지, 무엇하러 증권사 직원들은 자기한테 돈을 맞기면 잘 투자해서 돈을 부풀려 준다고 하는지 정말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지. 결국 그러한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것이 아니고 우리한테 돈을 받아 부자가 되는거지.
그러니깐 한국에서도 주식시장에서 진짜 돈 버는 사람은 술집이라고 하잖어. 왜냐하면? 주식시장이 올라가면 기분 좋아서 한 잔, 주식시장이 내려가면 기분 안좋아서 한 잔. 그러니 술집만 돈을 벌 수 있는거지. 사실 이 이야기는 잠시 웃자고 한건데 진짜로는 웃을일이 아니야.
영민엄마, 미국에 있었던 서부의 골드러쉬 (Gold Rush) 에 대해서 들어봤지. 이것은 황금의 땅 캘리포니아 1848년 1월 24일 지금의 캘리포니아 주도인 세크라멘토 시티 옆 코로마 지방의 제임스마샬이 존 셔터를 위해 재재소를 짓는 도중 아래로 흐르는 아메리칸강 (Sierra Nevada Mountains)에서 황금이 발견되었지. 그 황금 발견소식이 전 미국을 강타하면서 바로 서부의 골드러쉬 열풍을 몰고 오게 되는 거야. 많은 미국인이 이 지역으로 일을 팽개치고 금을 캐러 모여들였는데 실제로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은 술집주인 그리고 금 케는데 필요한 장비를 판 사람들만 부자가 되었다는 사실적인 이야기가 있지.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 시기는 언제이고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언제 나오고 또 들어가느냐? 하는 질문을 종종 하시는데 이질문은 제대로 된 질문이 아니라는것을 이번에 당신하고 그리고 주간 미시간 독자분들과 함께 확실하게 이해하였으면 하는것이 나의 소망사항이지.
다음주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시간에는 계속적으로 왜 일반 투자자들은 10%씩 주는 주식시장에서 무엇을 잘못해서 손실을 보는지 자만심 (Overconfidence)를 가지고 알아봅시다.
영민엄마, 그리고 미시간 독자 여러분,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됩시다.
이 명덕,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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