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xon은 낙태에 대해 ‘사람들을 범죄화’하고 싶지 않다
Whitmer는 미시간 회복이 전국 최고. 일자리 손실이 최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언급 회피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미시간 민주당 주지사 후보 그레첸 위트머(Gretchen Whitmer)와 공화당 도전자 튜더 딕슨(Tudor Dixon)이 13일(목) 밤 첫 번째 TV 토론에서 낙태, 경제 및 COVID-19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토론에서 두 후보는 서로 상반된 국정을 그렸으며 상대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방송이 끝난 후 위트머는 기자들에게 시청자들이 미시간에 대한 자신의 비전과 보수적인 뉴스 진행자이자 철강 산업 경영자였던 딕슨의 비전 사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트머는 입법부를 주도하는 공화당과의 협업을 언급하며 “초당적인 환경에서도 미시간이 몇 가지 기록적인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전진을 위한 협력관계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론 조사와 기금 마련에서 열세인 Dixon 후보는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에 대해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인정했다. 그녀는 그녀가 위트머 대신 미시간 주를 이끌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Dixon은 토론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주지사가 자신의 입장에 대해 정직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요 정당 주지사 후보 간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토론은 10월 25일 로체스터에서 열린다.
그렇다면 1라운드에서 누가 정직했을까? 그리고 누가 더 진실했을까?
Grand Rapids의 WOOD-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 시간 동안의 토론에서 가장 도발적인 주장을 분석해 보았다.
낙태
Dixon의 주장: “나는 사람들을 범죄화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나는 이것이 중죄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 낙태에 대한 제 입장은 분명하다. 나는 어머니의 생명을 우선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명 존중의 입장이다.”
사실: Dixon은 새로운 형사 처벌을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지만 의사가 낙태를 수행하는 것은 범죄이며 최대 4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유예된 1931년 법률을 공개적으로 보증했다. 그녀는 올 봄 리빙스턴 카운티에서 열린 공화당 토론회에서 이를 “좋은 법”이라고 불렀다.
Dixon은 작년에 기자들에게 낙태 금지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그녀는 어머니의 생명에 대한 예외를 지지하지만 강간, 근친상간 또는 일반적인 건강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Whitmer의 주장: “(1931년 낙태) 법이 지금 유효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내 소송이 이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사실: Whitmer의 소송은 Michigan의 1931년 낙태 금지에 이의를 제기하는 주 법원에 계류 중인 유일한 법적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카운티 검사가 1931년 법을 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최근 명령은 Whitmer의 이의 제기에서 비롯되었다.
지난 5월, 주 판사는 미시간주 가족계획(Planned Parenthood of Michigan)의 소송을 근거로 법 집행을 차단하는 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다른 법원은 금지 명령을 집행하려는 카운티 검사에게는 금지 명령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Whitmer는 Oakland 카운티에서 소송을 제기했으며 판사는 구법에 대한 소송이 계속되는 동안 집행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Whitmer와 Planned Parenthood는 주 헌법이 Michigan에서 낙태에 대한 권리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Michigan 대법원에 요청했다.
총기
위트머의 주장: “옥스포드 학교에서 4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한 총격사건이 발생한 달 지역 사회가 공포에 휩싸였다. Tudor Dixon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총기 규제’라는 캡션과 함께 총을 쏘는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고 ‘총은 양손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문구를 남긴 적 있다”.
사실: Dixon의 트윗은 11월 30일 학교 총격 사건이 있기 29일 전이었다. Whitmer가 총기 규제에 대한 Dixon의 반대를 반영한 것은 사실이지만 Whitmer가 암시하는 것처럼 게시물은 학교 총격에 대한 딕슨의 반응은 아니었다.
Dixon의 주장: Whitmer는 “법을 준수하는 시민에게서 총을 빼앗고 싶어한다”
사실: Whitmer는 이유 없이 총기를 압수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치를 제안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미시간주에 소위 “red flag” 총기법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이 법은 판사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초래하는 “극단적 위험 보호 명령”을 발하여 경찰이 개인의 총기를 압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경제
Whitmer의 주장: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회복세를 보였다.”
Dixon의 주장: “미시간은 매우 느린 회복세에 있다.”
사실: 미시간은 COVID-19 초기에 대부분의 주보다 일자리를 더 많이 잃었고 위트머가 취임했을 때보다 여전히 8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18개 주는 7월까지 팬데믹 시대의 모든 일자리 손실을 완전히 회복했다.
미시간은 처음부터 많은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위트머는 문서상 미시간주의 회복이 좋아보였던 시기를 지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4월과 2021년 4월 사이에 미시간은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일자리를 얻었다. 비율로 따지면 국내 최고였다.
도로
Dixon의 주장: Whitmer는 도로를 수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녀의 도로 위원회는 도로가 “그녀가 취임했을 때보다 상태가 더 나빠졌다”고 말한다.
사실: 미시간 도로의 질은 채권 차입과 잉여 자금을 사용한 Whitmer 아래서 다소 개선되었다. 그러나 장기적인 자금 조달 솔루션이 없으면 도로가 다시 악화되고 거의 절반이 2033년까지 “불량” 상태가 될 것이라고 교통 자산 관리 위원회(Transportation Asset Management Council)이 예측했다.
주 의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주 도로의 67%가 양호한 상태 또는 공정한 상태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2020년의 58%에서 증가한 수치다. 지역 도로의 55%가 양호한 상태 또는 공정한 상태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전년도의 50%에서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교량의 11%는 열악하거나 “심각한” 상태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오대호 주 중 최악이다.
Dixon의 주장: Whitmer는 도로 수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그녀가 취임했을 때 가장 먼저 한 행동 중 하나는 위트머의 휘발유세를 45센트 인상하려고 시도한 것이었다.”
사실: 2018년 토론에서 그녀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동안 위트머는 갤런당 20센트의 가스 인상을 원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일축했다.
집권 후 그녀는 도로 수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갤런 당 45센트의 세금 인상을 제안했다.
초당적 협업
Dixon의 주장: Whitmer는 “지난 70년 동안 그 어떤 주지사보다 더 많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사실: Whitmer는 미시간 주지사에 의한 총 거부권에 대한 현대적 기록을 아직 세우지 않았지만, 그녀가 재선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이 주도하는 입법부와 다시 짝을 이루면 자신의 길을 잘 갈 것으로 보인다.
위트머는 임기 첫 3년 동안 92개의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이는 연간 평균 31개로 1953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주 기록에 따르면 그녀는 올해 지금까지 15개의 법안에 대해 또 다른 거부권을 행사했다.
위트머의 총 107건의 거부권 행사는 제니퍼 그랜홈(140), 존 잉글러(117), 릭 스나이더(113), 윌리엄 밀리켄(112)의 뒤를 잇고 있다.
위트머의 주장: “지사로서 나는 900개가 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모두 초당파적이었다.”
사실: 주 기록에 따르면 위트머는 취임 이후 936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그리고 공화당이 입법부의 두 상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책상에 도달한 모든 법안은 공화당의 지지를 받아 이루어지므로 그녀의 초당적 주장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녀는 어떤 기록도 세우지 않았다. GOP 주도의 상원에서 두 임기를 모두 역임한 Granholm은 두 임기 동안 3,372개의 법안에 서명했으며, 이는 연간 평균 421.5개였다. Whitmer는 첫 3년 동안 평균 249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범죄
Dixon의 주장: “너무나 당혹스러운 일이지만 실제로 테이프에 담겨있는 내용은 위트머가 경찰 자금 삭감을 지지한다고 말했고 그게 사실이다.”
사실: 2020년에 위트머는 경찰 자금 삭감을 위한 운동의 “정신”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그녀는 그 문구 자체가 “위험하고 어리석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분야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싶은 욕구를 이해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녀는 “내 기록을 보면 나는 계속해서 경찰에 자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Whitmer의 주장: Dixon은 “아이들은 COVID에 감염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실: Dixon은 “America’s Voice Live” 쇼의 에피소드에서 이와 같이 언급했다.
딕슨은 2020년 6월 에피소드에서 “우리 아이들은 COVID-19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말했고, 2020년 7월 에피소드에서 그녀는 “이것이 어린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목요일 토론 후에 그녀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딕슨은 기자들에게 “내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렸기 때문에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경미하지만 소아는 입원할 수 있으며 드물게 COVID로 사망할 수 있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8세 이하 어린이의 거의 1,500명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Dixon의 주장: “주지사는 자신이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요양원 협회에서 보낸 편지에는 COVID 양성 환자를 요양원에 보내지 말라는 내용이 있다. 그런데도 주지사는 보냈다. 그녀는 심지어 얼마나 많은 사망자를 냈는지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숨기려고 했다.”
사실: Whitmer의 2020년 4월 15일 명령에 따르면 요양원은 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노인을 재입원해야 했지만 시설에 전용 격리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전국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Whitmer 행정부와 주 전역의 요양원을 대표하는 Health Care Association of Michigan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명령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실제로 시행되지는 않았다.
위트머의 지휘 아래 미시간은 들어오는 COVID-19 환자를 처리하기 위해 특별하고 완전히 분리된 치료실을 설치하는 일련의 요양원 “허브”를 설립했다.
미시간주 감사원은 지난 1월 8,061명의 COVID-19 사망자를 요양원 및 기타 장기 요양 시설로 연결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주 공식 집계인 5,675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감사원 더그 링글러(Doug Ringler)는 입법 청문회에서 주정부가 의도적으로 요양원 사망을 과소계산했다고 말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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