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Chevrolet 소형 픽업, 미국에선 Honda Accord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미 연방 보험범죄국에 1일 발표한 2014년 미시간 및 미국내 최고의 도난 차종은 픽업, 세단, 미니 밴 등 일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평범한 차종이었다.
미시간에서는 2007 Chevrolet 소형 픽업이 916 건으로 가장 많이 도난 당했고 2004 Chevrolet Impala와 2002 Dodge Caravan이 803건으로 뒤를 이었다.
4. 2014 Ford Fusion (730)
5. 2004 GMC Pickup (528)
6. 2014 Ford Taurus (513)
7. 2006 full-size Ford Pickup (510)
8. 2000 Jeep Cherokee and Grand Cherokee (473)
9. 2013 Chevrolet Malibu (460)
10. 2014 Dodge Charger (450)
미국 전체적으로는 Honda Accord가 51,290건으로 가장 많았고 Honda Civic이 43,936건으로 뒤를 이었다.
3. Full-size Ford pickup (28,680)
4. Full-size Chevy pickup (23,196)
5. Toyota Camry (14,605)
6. Full-size Dodge pickup (11,075)
7. Dodge Caravan (10,483)
8. Nissan Altima (9,109)
9. Acura Integra (6,902)
10. Nissan Maxima (6,586)
이런 차종이 도난을 자주 당하는 것은 가격이 비싸서라기 보다는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차들은 그만큼 자동차 부품을 분해해서 팔기 쉽다는 뜻이다. 미시간을 포함한 중서부에서는 미국산 자동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미국 브랜드가 많이 도난당한다. 보험사들은 이와같이 도난 빈도가 높은 차종에 보다 높은 보험료를 과징하기도 한다.
미시간의 비영리단체인 Help Eliminate Auto Thefts의 테리 밀러 대표는 “도난빈도가 높은 차종을 소유하고 있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난 방지를 위해서는 추가 잠금 장치, 안정 장치를 설치할 수 있으며 차고에 주차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귀중한 아이템을 자동차안에 보이도록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안전장치가 있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 차 도둑들은 트렌스미션을 파손한 후 플랫 베드 트럭에 밀어 올려 달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밀러씨는 자동차를 차고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차고에 보관하고 자동차를 밖에 세워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차들은 언제나 도난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자동차 도난 빈도를 줄이기 위한 안전 수칙
1. 자동차 키를 차안에 놓지 않는다(도난 사건중 20%는 키가 자동차 안에 있던 경우였다).
2. 자동차를 반드시 잠근다 (도난 건중 50%가 문을 잠그지 않은 상태였다).
3. 보조 키를 자동차에 보관하지 않는다.
4.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한다(도난중 50%가 밤중에 발생한다).
5. 관리인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한다.
6. 몇분이라 할지라도 시동을 켜놓은 채 차를 놔두지 않는다(자동차가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곳은 편의점, 주유소, ATM 등 운전자가 시동을 걸어 놓고 비워두는 경우다. 또 추운 아침에 차를 겊히기 위해 시동을 걸어 놓고 자리를 비우는 경우에 가장 많이 도난 당한다).
7. 차를 떠날때는 창문을 완전히 올려 닫는다. 무개차인 경우는 컨버터블탑을 닫은 후 잠근다.
8. CD나 전화기 등을 비롯한 귀중품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 둔다.
9. 주차할 경우 앞바퀴를 돌려 놔 쉽게 토우해 가지 못하도록 하다.
10. 차량 고유 번호를 자동차 유리에 새긴다. 자동차의 고유번호가 새겨있는 경우 도난이 줄어든다. 약 10분 정도 걸리며 유리에는 커다란 손상을 주지 않는다. 약 $250 정도 소요될 수 있지만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자동차 도난 관련 신고는 제보 라은은 800-242-HEA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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