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미국인들의 평균 총 수입액이 2000년 이래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미 국세청의 조사 결과 2006년 미국인들의 평균 총 수입액은 5만 8029 달러로 2000년 5만 7289 달러에서 1.2%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의 평균 수입액은 2001년과 2002년 급격히 감소해 당시 미국인들의 평균 수입액은 2000년 대비 10% 감소한 5만1870 달러에 불과했다.
2001년과 2002년 2년새 감소하던 미국인들의 평균 수입액은 2004년 들어 조금씩 증가해 2004년에는 2003년 대비 2291 달러가 증가했으며 2005년에는 2210 달러가 상승했으며 2006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균 수입의 증가는 수입의 대부분을 이루는 급여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인들의 평균 급여 수준은 2003년 4만 5956 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2006년 연봉 100만 달러 미만의 근로소득자들의 급여가 2000년에 비해 170 달러 가량 상승해 미국인들의 수입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