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on City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 대스타로 변신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다니엘 헤니 (Daniel Henney)는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우이자 모델이다. 랜싱에서 북쪽으로 50분 거리에 떨어진 작은 도시 카슨 시티에서 태어난 그는 2001년 대학 시절 모델링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및 대만에서 모델로 일했다.
그는 2005년 한국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6년 ‘미스터 퍼펙을 유혹하다’로 영화에 데뷔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후 그의 연기 솜씨와 잘 생긴 외모로 인해 휴 잭맨 (Hugh Jackman)과 함께 ‘X Men Origins : 울버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한 ‘The Last Man’과 같은 할리우드 프로덕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5년에 그는 대중적인 미국 경찰 시리즈 드라마 ‘Criminal Minds’에 출연했다. 다니엘은 그랜드 벨 상,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 및 People’s Choice Award등 주요 한국 상을 수상했다. 그는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 ‘Big Hero 6’에서 하마다 타다시의 목소리로 더빙하기도 했다.
대니얼 헤니는 미시간 주 카슨 시티 (Carson City)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1979년 11월 28일 태어났다.
그에 따르면, 그는 매우 거칠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의 청소년 시절은 미국에서 아시아인들과 흑인들에 대한 인종 차별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학교에서 동급생들로부터 인종 차별에 직면했고 구타를 당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런 경험들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결국에는 차별에 동요되지 않을 정도에까지 이르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인종 학대의 희생자가 된 후에 했던 행동들을 통해 그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것은 좌절이 아닌 성공의 길이었다.
다니엘은 학업 성취도가 뛰어났으며 강한 신체 덕분에 운동에서도 탁월했다. 그의 고향에 있는 Crystal High School에서 그는 훌륭한 농구 선수였으며 그의 팀을 다수의 학교 대항전 결승에 진출 시켰다.
그는 농구 장학생으로 Alma College와 Alion College에서 수학한 후에 시카고의 일리노이 대학에 진학했다. 모델링은 대학 시절에 우연히 시작했고, 대학을 중퇴하고 모델 세계에 깊이 빠져 들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홍콩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모델링은 그에게 광고계로 진출할 기회를 주었고 그는 아모레 퍼시픽(Amore Pacific)의 화장품 오디세이 선 라이즈(Odyssey Sunrise)의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그때까지 그는 한국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으며 한국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그는 주저했지만 결국 한국 TV로 도약을 하고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다니엘은 2005년 한국의 시트콤 ‘Hello France-ska’에서 카메오로 첫 출연했다. 같은 해 그는 ‘My Lovely Sam Soon’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맡아 데뷔했으나 ‘유창하지 않은 한국어’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그의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력으로 인해 팬이 늘어났다.
2006년 ‘봄 왈츠 (Spring Waltz)’에서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연기했는데 한국어도, 연기도 크게 향상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2006년에 약간의 논란에 직면했다. 그는 일리노이 대학 (University of Illinois)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했었으나 대학을 졸업한 기록은 없었다. 이로 인해 언론으로부터 많은 혹평을 받았고 그의 경력에 약간의 데미지가 미쳤지만 2006년 첫번째 영화 <Seducing Mr. Perfect>를 출연했다.
2007년, 그는 한국 드라마 영화 ‘내 아버지’에서 그때까지의 경력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친부모를 찾는 역을 맡아 감성 깊은 연기를 통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블루 드래곤 필름 상과 한국 영화 비평가 협회 상을 수상했다.
다니엘은 2009년 드라마 ‘Three Rivers’에서 데이비드 리(David Lee)박사로 주연을 맡았으며 같은 해 헐리우드 프로젝트에 처음 등장했다. 그는 수퍼 히어로 영화 ‘X Men Origins : Wolverine’에서 Agent Zero의 역할로 계약했다. 그는 할리우드 슈퍼 스타 휴 잭맨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영화는 흥행에서는 실패했다.
2010년에 그는 ‘The Fugitive : Plan B’라는 작품 시리즈에 출연했다. 한국에서 매우 인기가 높았으며 일본, 태국 및 일부 다른 동아시아 국가에서 유명해지면서 그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되었다.
2015년에 그는 성공적인 미국 경찰 시리즈 드라마 ‘Criminal Minds’에 출연했다. 이 시리즈가 히트하면서 다니엘은 미국에서 유명세를 타기시작했다.
다니엘 헤니는 많은 여배우와 모델들과 데이트했으며, 가장 열정적인 사랑은 ‘Mission Impossible’ 과 ‘Live Free or Die Hard’에 출연 한 할리우드 여배우 Maggie Q와 이루어졌다.
그들은 2005년 데이트를 시작했고 몇 년 전 헤어지기 전까지 함께했다. 다니엘은 그 이후로 개인적인 삶에 대해 매우 비밀스런 모습을 보였다.
다니엘은 자유 시간에 농구를 좋아하고 그가 배우가 아니였다면 분명히 농구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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