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환 박사 부부와 한인 의사 커뮤니티가 주최
[노바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5월23일과 24일 양일간 성공적인 독주회를 마친 송윤신(바이올리니스트)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마스터를 환영하기 위한 리셉션이 29일 ‘시로’에서 열렸다.
본 행사를 주관한 오동환 박사 부부는“아시안 여성,특히 한국여성이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매스터가 된 것은 송윤신 씨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콘서트 매스터는 연주 실력뿐만이 아니라 단원들을 통솔하는 리더쉽에서도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보통 어려운 자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보통 수십년씩 콘서트 매스터로있기 때문에 기회가 잘 오지 않는데 이번 송윤신 씨가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 매스터로 임명되어 놀라웠다”고 밝혔다.
5월말에 열린 연주회는 송윤신씨가 콘서트매스터로 임명된 후 처음 갖는 독주회로 디트로이트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을 보여주듯 양일간 모든 좌석이 매진되었었다.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한인 사회에 처음으로 광고를 통해 알리고 주간미시 간을 통해 한인들을 위한 할인 가격을 책정하는 등 관심을 보였었다.
어머니와 함께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송윤신 씨는“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리셉션에는 50여명의 한인 의사들이 참석해 환담을 나누며 송윤신씨의 활약을 기원했다. 23일 독주회에 참석했던 한인들은 “청중들이 송윤신씨에게 보내는 찬사를 들으며 가슴 뿌듯했다”고 말하고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한인사회를 홍보하는데 일익을 감당해 달라고 전했다.
5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11살 부터 무대에 서기 시작한 송씨는 한국 음악콩크루는 물론 주요 국제대회를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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