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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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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간 한인사회 봉사회(회장: 손홍기) 주최 강연회에서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장로교회에서 강연학고 있는 김충정 부원장

[싸우스필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한인사회 봉사회(회장: 손홍기) 주최로 26일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뉴저지 패밀리 터치의 김충정 부원장이 초청되어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죽음’에 대해 강연했다.

김충정 부원장은 현지에서 8년 동안 8주 코스의 ‘죽음 준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노인 사역들은 쇼셜 워크나 건강 상담 등에 제한되어 있지만 노인 삶의 방향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역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하고 “최근 조사에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가 70대라는 결과가 나온 것처럼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노년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즉 신체적, 생리적 변화, 감각 기능의 변화, 정신 기능의 변화, 성격의 변화 및 역할의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는 풍요로운 노년을 위한 10계명을 제시했다.
1. 일일이 간섭하지 말자. 2. 이의를 다는 습관을 버리다. 3. 삼삼오오 모이는 것을 좋아하자. 4. 사사로운 것에 목숨을 걸지 말자. 5. 오~ 예스하고 받아들이자 6. 육체적인 접촉을 자주하자. 7. 칠칠맞지 않은 짓을 하지 말자. 8. 팔팔하게 움직이자. 9. 구질구질한 생각은 버리자. 10. 10%는 베풀며 살자.

인생을 재설계하고 이에 도전하라는 권고도 있었다. 내 생애에 마지막 한 달이 남았다는 생각으로 1. 열정적으로 살자 2. 온전히 사랑하자 3. 겸손히 배우자 4. 담대히 떠나자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선언(Living Will), 사전 의료지시서(Advanced Directive), 호스피스 그리고 장기기증에 대한 내용들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선언은 현재 지속적 식물 상태의 환자뿐 아니라 말기 환자에 대한 생명 유지 장치 및 기타 인공호흡기, 강제 영양 및 수분 보급 등을 포함한 말기 의료 중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료 행위의 중지도 포함한다.

사전 의료 지시서란 본인이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되는 경우에 자신의 건강관리에 관해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지 미리 진술해 놓는 것이다. 이는 선택과 위임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데 혼수상태에 빠졌거나 정신적으로 무능력해질 때, 의사소통을 할 수 없을 때, 치매나 정신 질환으로 의료 결정을 내리기에 무능한 것으로 법정에서 판결할 때 유효하게 사용된다.

내용으로는 본인이 선택한 건강 관리대행인에 관한 지시 사항 및 건강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 사항을 포함할 수 있다.

유언장이나 유산 상속에 대한 관련법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남기고 갈 것인가는 생각해 보고 장례식이나 장묘 방법도 미리 정리해 둔다.

유언을 남길 때는 인생을 정리하며 내 스스로에게 하는 말. 두고 가는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리고 누구에게든 남기고 싶은 말을 서술하면 된다.

췌장암에 걸린 스티브 잡스가 2011년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말했듯이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래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와도 연결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김충정 부원장은 Remember, Renew, Rebuild, 즉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새롭게 하고 미래의 나를 가장 아름답게 세워나가는 것이 아름다운 살과 아름다운 죽음을 영위하는 바란 길이라고 역설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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