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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37)- 26편 까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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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명절 추석입니다. 가족, 친척, 친구, 연인 등 모든분과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잠시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장석주 – 대추 한 알>

대추 한 알도 모진 시련을 이겨내고 계절이 되면 붉게 익습니다.  주식투자는 더 말할 필요가—-

비유하려다 그만둡니다.

사계절중 미시간 가을이 제일인 듯합니다.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을 당신과 함께 연재한지 벌써 10 개월 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이나 미시간 독자 여러분중 이러한 생각을 갖고 계시는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의 내용이 주식투자 (Individual Stocks)을 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Annuity를 가입할 때 조심을 해야한다, 뮤추얼 펀드 (Mutual Funds)도 위험성이 많이 있다, 그리고 주식투자의 어려움을 몇주 동안 연재 했습니다. 주식투자의 부정적인 면을 많이 이야기 한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할때 항시 마음에 가지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Focus on what can go wrong, not right.

    

일반 투자자들의 초점은 보통 어디에 투자를 하여 수익율을 많이 올리는냐에 둡니다. 이러한 주식투자는 잘못 될 확율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율을 많이 올릴수 있는곳에 투자를 하지 못해서 투자손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투자를 해서는 안 될 곳에 투자를 함으로써 투자손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봅시다. 뮤추얼 펀드에 투자를 한다고 합시다. 일반 투자자들이 뮤추얼 펀드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지난 몇년 동안의 수익율 (Performance)을 갖고 결정을 합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뮤추얼 펀드의 펀드 메니저 (Fund Manager)가 얼마나 같은 펀드를 운영했나, 위험성(Sharp Ratio)은 어느정도인가, 경비는 얼마 만큼 인가 등을 고려 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일년전 혹은 3, 5년전에 수익율이 많은 펀드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비슷한 경험을 많이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스타였던 뮤추얼 펀드가 현재에는 영 맥을 못추는 경우 말입니다. 또한 어떤 분은 지난 핫 셋터 (Hot Sector)에만 투자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즉 작년엔 해외 무츄얼 펀드(International Mutual Fund)의 수익율이 좋았다던지 혹은 에너지(Energy) 부분이 상당히 좋았다고 해서 그곳에 투자를 했다가 잘못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하는가는 가능한 나중에 설명할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여기저기 잘못된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난 9개월 동안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넘어 갑시다.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5) – 금융위기 (Sub Prime Mortgage)

미국에 부동산, 즉 주택붐이 크게 두 번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2 차 대전 후 1950년도에 시작하여 그 후 약 20년간 계속됩니다. 2 차 대전 후 전 유럽과 일본이 초토화된 후 모든 생활품을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오직 한 나라 바로 “미국”이었습니다. 미국도 그 당시에는 95% 자급자족과 내수 소비만 하던 나라였는데, 수출국가로 변한 것입니다. 동시에 주식시장 역시 대공황 30년 후 주식시장이 활성화 되기 시작되며 중산층의 부유함과 주택붐이 일어납니다.

두번째는 1980년말 IT (Information Technology) 첨단산업 시작과 금융 IT (Stock Funds) 활성화가 일어나면서 파생상품 (Subprime Mortgage)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 당시 많은 중산층 이상인 사람들은 주택을 이미 소유한 상황 이었기에 새로운 금융상품을 집 없는 일반 서민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외줄타기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일반 서민들이 집값을 갚지(pay)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왜냐하면 1950년대에는 제조회사가 많이 존재하여 회사사장이나 일반 직원이나 임금의 커다란 격차 없이 많은 노동자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미국에 제조회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Best Buy, Costco에 가시면 보이는 것은 한국제품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두 사람 시작으로 갚아야 하는 돈 (payment)을 내지 못하면 그 다음 상황으로 연결되면서 Subprime Mortgage를 가장 많이 다룬 Bear Stern 이 망하면서 서로 맞물린 은행과 보험회사와 또 다른 보험회사가 함께 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금융위기”라 간단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6)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주식시장 1

한국에서는 “무자본 인수합병 방식, M&A (Mergers & Acquisitions)”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설명한다면 자본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 회사를 인수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자본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 회사를 어떻게 인수 할수 있을까요?  정말 우리의 조국 한국에서만 가능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간단히 설명드립니다. 사채업자로 부터 돈을 구입하여 어떤 우량한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여 대주주가 됩니다. 대주주가 된 후 여러 개의 유령회사와 여러 군데 유망한 곳에 투자를 한다는 명목으로 회사돈을 빼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식으로 빼낸 회사돈으로 사채업자의 원금과 이자를 바로 갚아버립니다. 그리고 남은 회사 주식처분과 횡령으로 거금을 마련한 후 조용히 사라집니다.

한국에 일가친척, 아시는 분들이 주식투자를  할 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 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첫째, 대표이사나 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

둘째, 사업종목이 자주 바뀌는 기업.

셋째, 단기간에 다른 기업에 많은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하는 기업입니다.

영민엄마, 그리고 미시간 독자 여러분,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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