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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徒本色 1: 聖化 수단으로의 祈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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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땅에 있는 성도에게는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두 날개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이 두 개의 날개를 통해서 성도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까지 거룩해져 갑니다.

기도는 마치 우편물과 같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우편물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편물이 개봉되지도 않은 채 쓰레기 통속으로 사라져 갑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의미 없는 기도로 소비되고, 얼마나 많은 수고들이 그릇된 태도로 드리는 기도로 폐기처분 되는지 모릅니다.
정직한 성경의 교훈에 따르면 기도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태도를 바꾸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거룩한 성도의 삶으로 성화시켜 주십니다. 우리는 평생토록 기도를 배워가며 하나님을 더욱 알아갑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대한 견해는 너무나 가볍습니다. 성경의 말씀처럼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는”(롬 8:26) 존재입니다. 우리가 실제적으로 기도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우리는 먼저 우리가 구하는 것을 받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시는 데에는 그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성경은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 아니요”(약 4:2)라고 말씀합니다. 스스로 강한 사람은 기도 드리지 않습니다. 기도는 스스로 겸손한 자가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의 과정과 기능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성도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자신의 마음을 토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기도자의 내면과 마음을 고치십니다. 이러한 경험을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시 138:3) 본문에 <장려하여>라는 동사는 <라하브>라는 히브리 단어로 ‘강하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도는 기도자에게 응답뿐만이 아니라 그 기도를 드리는 과정을 통해 기도자 자신을 강하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죄의 정체를 알아냅니다. 그러나 죄의 정체를 알아낸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 죄를 공격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가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도 성화의 진전이 없는 이유는 기도를 통해서 죄의 죽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죄의 지배를 운명처럼 지고 살아왔지만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 그 죄가 피를 흘리며 죽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때 우리의 영혼이 자유를 얻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죄의 자리가 입술이 아니라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면서 세계 선교를 위해 중보 해도, 우리 안에 있는 죄는 기도제목이 가치 있는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지 않습니다. 죄를 이기려면 마음의 시선으로 하나님을 주목하면서 그 중심의 마음을 정직하게 하나님께 쏟아 놓아 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 중심의 기도를 통해서 내면의 죄가 죽어갈 때, 우리의 믿음도 더욱 강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조의 자리도 마음이고, 믿음의 자리도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내용이 하찮아 보여도 마음을 치며 드린 기도는 죄를 죽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마음의 쏟아짐이 없는 기도는 중언부언하는 기도입니다.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우리의 영혼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그 이유는 기도를 아예 하지 않으면 기도를 안 한다는 죄책감이라고 들지만,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면 실제로는 기도를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늘 기도하며 산다는 착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존귀하신 여러분, 기도는 성도(聖徒)의 중요한 본색(本色)입니다. 마음을 쏟는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마음을 쏟는 기도를 통해서 죄를 이기는 축복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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