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나눔과 화합 위한 뜻깊은 자리… 100여 명 참석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미시간 한미여성회(Korean American Women’s Association, KAWA)가 주최한 제46회 펀드레이저 댄스 파티(46th Annual Fundraiser Dance Party)가 지난 10월 3일 노바이(Novi)의 Hilton Garden Inn에서 100여 명의 회원과 지역사회 관계자,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KAWA 펀드레이저 행사는 오랜 기간 미시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친목 및 자선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아 왔다.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장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참석자들의 웃음소리로 일찍부터 활기를 띠었다. 참석자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며 서로의 근황을 묻고, 새롭게 참석한 지역사회 인사들과도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KAWA가 추구해 온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올해 KAWA는 지역사회 봉사기관인 Judson Center와 협력해 ‘Holiday Wish – Adopt-A-Family Project’를 추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말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 가정과 어린이들을 선정해 선물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KAWA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인사회 내부를 넘어 미시간 지역사회 전체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회원들의 봉사와 후원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되면서 보다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후원도 큰 역할을 했다. 여러 개인 후원자를 비롯해 기업과 단체들이 행사 취지에 공감해 후원금과 다양한 도네이션을 제공했다. KAWA 측은 이들의 지원이 단순히 행사 운영을 위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실질적인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깊은 감사를 전했다.
행사 중에는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KAWA는 그동안 지역사회 차세대 육성과 교육 지원을 중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해 왔다. 올해도 신중한 심사를 통해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는 학생의 학업 성취를 격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 세대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석자들은 장학생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출발과 성공을 기원했다. KAWA는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해 차세대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식 순서가 마무리된 후에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댄스 파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신나는 음악이 흐르자 많은 참석자들이 하나둘씩 댄스 플로어로 나와 자유롭게 춤을 즐겼다.
특히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한층 더 활기찬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참석자들은 음악과 춤을 통해 세대의 벽을 넘어 자연스럽게 어울렸으며, 곳곳에서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봉사와 친목, 장학사업,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었다.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활동해 온 회원뿐 아니라 처음 KAWA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도 함께 어울리며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신현주 KAWA 회장은 “제46회 펀드레이저 댄스 파티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회원들의 화합을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과 도네이션을 보내주신 분들, 그리고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KAWA가 46년 동안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고 차세대를 지원하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시간 한미여성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 및 다양한 단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회원들의 재능과 자원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장학사업과 자선행사, 지역사회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한인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세대와 문화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46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온 KAWA의 이번 펀드레이저 댄스 파티는 한인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사회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 자리였다. 참석자들의 웃음과 따뜻한 후원 속에서 KAWA가 오랜 세월 지켜온 봉사와 나눔의 정신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