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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교교사 연수회에서
미시간주립대학과 미시간한국학교협의회(강용진 박사) 공동 주최 교사연수회가 23일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렸다.
15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본 연수회에는 인디애나 대학의 이효상 박사, 씨애틀 한인문화회관 김에스더, 메릴랜드 대학의 사라신 교수, 듀크대학의 김해영 교수가 연사로 초청되어 한국어문법 가르치기, 장구리듬을 이용한 한글교육, 한글읽기 학습방법, TV 드라마를 이용한 수업, 인형쇼를 이용한 한글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최성곤 시카고한국교육원장은 귀국 이틀을 앞두고 본 교사연수회에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학습동기 유발의 원리라는 제목의 특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지난 4년간 16만 마일을 운전하고 다니며 중서부에 있는 100여개의 한국학교들을 지원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행복하고 보람있었다”고 말하고 “작지만 아름다운 미시간한국학교협의회를 12 차레 방문하면서 여러 교사분들의 노고와 열정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서울시 장학사로 전근하는 그는 특강을 통해 한글교육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방법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민사회에서의 한글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한 학생들의 강한 학습동기 유발, 교사의 전문성 향상,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유도라고 정의하고 이제는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가르치려는데에서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들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학교 교사들도 많이 가르치려는 욕심을 버리고 재미있게 가르치려고 시도해야 하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꼭 해야할 일은 한글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각 학교의 실정에 맞게 만드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 한글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한글교육커뮤니티가 형성되어야 한다면서따로따로가 아닌 한인사회와 함께 가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의력 획득 및 유지방법과 자신감 형성 방법, 만족감 증진 방법을 설명하고 교실에서의 내적동기유발의 방법들을 소개했다. 내적동기유발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그는 (1) 흥미욕구를 충족시키는 즐거운 분위기를만들고 (2) 소속감 욕구를 충족시키는 함께 학습하는 기회를 만들며 (3) 학습 집단 조직을 주기적으로 바꾸어 공동체 의식을 증진시키고 (4) 학습 결과의 중요성을 일깨워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활동을 추구하는 태도를 함양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 연수회는 랜싱에 위치한 미시간주립대학 언어학과가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했다. 동 대학은 약 8년여 전부터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나 그동안 참 여도가 낮아 이번에는 청중들이 있는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주최해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본 연수회에는 미시간한국학교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교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새로운 학습방법을 열심히 들었다. 미시간협의회에서 일년에 약 2번 실시하는 교사연수회에는 후세들을 보다 잘 가르치려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교사들이 열성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