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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협, 한인회에 3천 달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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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0회 상공협 골프대회에서

 

미시간 한인 상공인협회(회장: 엄재학)가 지난 29일 열린 제 30회 상공협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조성된 수익금 3천 달러를 디트로이트 한인회(회장: 이종효)에 전달했다.

엄재학 상공협 회장은 “불경기 가운데에도 한인회를 돕자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미시간 한인사회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한인회를 다 함께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종효 디트로이트 한인회장은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또 후세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효 회장은 최근 결석염으로 12일간 입원했다가 퇴원한 바 있으나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달하기 위해 골프대회 개회식 및 시상식에 참가했었다.

상공협은 시상식에서 김태우 전 이사장과 이성교 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성교 임원은 특히 게임에 필요한 자료정리를 컴퓨터로 전산화해 일목요연한 진행을 도왔다. 이외에도 상공협회의 임원들이 총동원되어 일사불란한 협동체제를 보여주었으며 오전에 뿌리던 빗발도 수그러들어 골프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불경기 속에서도 약 9천여 달러의 성금이 답지했으며 성공협은 경기진행에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3천 달러를 한인회에 전달했다. 한인회는 이번 성금을 기반으로 오는 8.15 광복절 기념식 및 동포체육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매년 기금부족으로  여러운 처지에 있는 한인회는 이번 후원으로 커다란 힘을 얻었다며 감사해 했다.

골프대회에는 올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베테랑들이 대거 참여해 경기의 질을 높혔다. 작년부터 주요 대회를 휩쓸고 있는  장동조씨를 누가 막을 것이냐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나가 2년전부터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김태규씨가 부활하는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비로인해 잘 구르지 않는 페어웨이에도 아랑곳 없이 김태규씨는 73타를 쳐내며 기염을 토했다. 아깝게도 마지막 홀까지 동타를 이어오던 유광춘씨는 마지막홀에서 1타 뒤져 74타를 기록하며 러너업에 머물렀다.

네트챔피언에는 핸디에서 6타를 적게 친 김성욱씨가 차지했으며 나머지 대회성적은 다음과 같다.

그로스 챔피언: 김태규 (73)
그로스 러너업: 유광춘(74)
네트 챔피언: 김성욱(-6)
싱글조 1위: 윤광식 (77) 2위: 신경섭 (81)
3위: 우승찬 (82)
A조 1위: 한범석 (-5) 2위: 함윤섭 (-4)
3위: 신명수 (-4)
B조 1위: 한인근 (-5) 2위: 김경태 (-5)
3위: 강영우 (-4)
여성부 1위 : 그레이스 석 2위: 고연주
3위: 케씨 김
근접상: 고연주, 김동현
장타상: 전인구, 김동영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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