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간 일자리 창출비율 미국 평균 앞질러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자동차 업계가 회생의 순풍을 타고 고용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올해 수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들이 일자리를 공개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트로이에 위치한 Continental Automotive Systems Inc.가 150개의 안전장치 관련 엔지니어들을 고용할 방침이다.
파밍톤에 위치한 닛산 자동차에서도 올해안으로 약 15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내년에는 60명을 더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 기아 기술연구소는 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기후적응 테스팅 설비를 갖추고 향후 3년간 50명을 추가로 고용하게 된다.
싸우스 캐롤라이나에 거점을 둔 Schaeffler Group North America는 올해 약 천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트로이 지사에를 포함한 기술연구소에 150명을 고용한다.
Denso International America는 싸우스필드 본사를 확장하여 배터리 쿨링 설비를 갖추고 50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노바이에 있는 Tata Technologies는 그동안 메트로 디트로이트에서 고용한 500여개의 일자리에 올해 107명을 더 추가할 방침이다.
주정부 차원에서도 고용주와 고용인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ure Michigan의 Talent Connect는 지난 12월 http://www.mitalent.org를 개설하고 구직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미시간 일자리 창출비율 미국 평균 앞질러
주정부 예산 4억 5천 7백만 달러 남아
미시간 대학 경제학자의 발표에 의하면 미시간이 2011년 동안 만들어낸 일자리가 미국 전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동안 마이너스 일자리를 기록했던 미시간은 자동차 업계의 회생을 바탕으로 디트로이트 3가 고용을 확대하고 있는 점에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취임 초기에 2011년을 최악의 해로 예상하는 의견들이 많았으나 내심 희망적으로 생각했었다”고 말하고 미시간 경제개발공사를 중심으로 벌이고 있는 비지니스 활성화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주정부 예산도 4억 5천 7백만 달러가 넘쳐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매년 예산 적자에 시달리던 주정부의 예산이 흑자모드로 전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디트로이트 재정 상태 알려진 것보다 심각 약 200억 달러 규모
반면 재정난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디트로이트가 도대체 얼마의 빚이 있느냐는 의혹이 대두되었다.
앤디 딜란 미시간 주정부 재무국장이 개입하여 조사해 본 결과 디트로이트는 약 123억 달러의 빚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자까지 합치면 약 170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것이 지난주 발표된 수치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많다는 이견이 비영리 단체인 Citizens Research Council에 의해 제시되었다. CRC는 각종 의료보험과 연금 비용조로 50억 달러를 포함해 빚의 규모를 약 200억 달러로 추산했다.
미시간 주지사는 디트로이트 시 재정적자를 관리하기 위해 비상관리책임자를 임명할 방침이었으나 디트로이트 정치인과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상태다.
스나이더 주지사는 디트로이트 시를 주정부에서 운영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발적인 해결책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시가 자체적으로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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