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뢈니가 미시간을 반드시 이겨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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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토럼 후보 맹추격, 미시간 여론 조사에서 뢈니 앞서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트 롬니 전 주지사의 텃밭인 미시간주 공화당 경선이 2월 28일 열린다. 하지만 7백 10만 명의 공화당 선거 등록 당원들 가운데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블룸필드 힐스에서 자랐고 미시간에서 아내와 만나 결혼까지 한 롬니에게 미시간은 절대 내어줄 수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된 미첼/로제타스톤 여론 조사의 결과는 그에게 불리하게 나왔다. 샌토럼 후보가 34%의 지지를 얻어, 롬니의 25%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미트 롬니가 미시간에서 이겨야 하는 이유는 그 여파가 앞으로의 켐페인 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화요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시간에서도 만일 샌토럼 후보가 승리한다면 경선 판도는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자신의 텃밭인 미시간에서도 롬니가 패한다면 그의 정치적 자존심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될 것이 분명하다.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 과정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다.

특히 3월 6일 10개주에서 동시에 실시될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샌토럼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어 두 후보가 미시간 승리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미트 롬니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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