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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 증축 소망담아 ‘굿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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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명 참가, $10,288 헌금 조성

 

스크랩블 남자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정환, 권현덕, 최재봉, 임한규

[싸우스라이언=마이코리안]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 여선교회(회장: 손혜자)가 동교회 교육관 증축 기금 마련을 위한 교인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8월 1일 탱글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본 행사에는 디트로이트한인연합장로교회 성도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대거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총 116명이 참가하여 스크램블 형태로 진행된 대회에는 골프 그 이상의 것들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먼저 대형교회이다 보니 평소에 교회에서 서로 목례만 하고 지나치던 교인들이 더욱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개인 경쟁이 아닌 스크램블 방식이다 보니 팀원들끼리 협동심을 살릴 수도 있었고 골프 실력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었다.

또 매년 열리는 본 대회는 올해 교회가 정한 교육관 증축 기금마련을 위한 취지를 담아서인지 평소보다 많은 교인들이 참가해 참가비 이외에도 추가 도네이션을 아끼지 않았다. 골프대회를 치러내고 $10,288의 헌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교인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었다는 증거였다.

경기가 침체되어 모두들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이 때 이만큼의 기금이 조성된 것은 쉬운일 이 아니었다. 또 이미 자녀들이 모두 커 버려 교육관을 증축한다 해도 내 자녀들에게는 별 소용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이기적인 계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교회에서 주최하는 골프대회인데도 일반 골프협회 못지 않게 대회운영이 깔끔하게 진행되었다. 접수에서부터 사상식까지 원활한 진행이 돋보였다.

손혜자 장로 이하 여선교회 회원들이 여러날을 준비하며 정성을 쏟았다. 손 장로는 “이상연 장로를 비롯해 장명옥, 전승희, 우선혜, 오보영, 노춘남, 이미경, 유인순 집사등이 너무 수고하였다”고 감사해 하고 특히 목표로 설정했던 만 달러의 기금을 달성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한 사람이 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모았다는 점이 더욱 뜻 깊다”고 전하고 “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이 보내주신 헌금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 장로는 또 “이번 교회 행사에 한인 사회 비지니스들이 아낌없이 후원해 주어 감사하다”고 특별히 고마워했다. 후원업체로는 고려정, 우촌, 뉴서울가든, 비빔밥, 오이시, 이마트, 카파식품, 가고파, 우리식품, 서울식품, 최경우 치과 등이 있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가 계획하고 있는 교육관은 1 밀리언 달러의 프로젝트이다. 이제 총 금액의 백분의 1이 조성된 셈이지만 먼저 교인들의 마음을 모으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스타트라는 평가가 나왔다.

유승원 목사와 유인순 사모도 교인들과 동참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골프를 배운것은 아니지만 간만에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인들과 허물없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유인순 사모는 일일 기자가 되었다. 카메라를 들고 교인들의 스윙폼을 일일이 담으며 함께 했다.

골프대회에선 흔히 골프에 너무 빠져 더욱 소중한 것을 잃을 때가 많다. 골프 성적을 잘 내려고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면 골프를 즐기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번 골프대회를 달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골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골프를 통해 관계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골프를 통해 사람이 좋아지고 펠로위쉽이 생겼던 이번 골프대회는 그래서 많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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