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체육회 공로자 및 청소년 봉사자 독려 차원
– 미국 대통령 체육 봉사상, 미주 대한 체육회장 공로상 준비
[트로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대한 체육회가 오는 16일(일) 저녁 5시 트로이 커뮤니티 센터(3179 Livernois Rd. Troy)에서 ‘2012 미시간 체육인의 밤’을 개최한다.
이영일 체육회 회장은 “본 행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체육회와 한인 2세들을 위해 헌신하신 선후배들을 모시고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하고 “또한 매년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미국 대통령이 주는 체육 봉사 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양규 준비위원장은 “체육회 발전의 1등 공신은 임원들의 아내들 이었다”고 말하고 “협회 초창기 때 아내들이 손수 음식을 준비해 임원들을 대접하며 팀워크를 돈독히 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해 했다. 그는 또 주간미시간이 체육회 후원 골프 대회를 열어 주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기금이 많이 모이지 않아 주간미시간 측에서 9백 달러를 쾌척해 2천 달러를 만들어 전달해 준 점을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드러내지 않고 도아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미시간 체육회가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후세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시간 체육회는 미주 체육협회의 내홍으로 미주 체전이 파행을 겪으면서 체전에 불참을 선언하고 지난 3년간 뚜렷한 행사를 갖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후원 이사진들도 약화되었고 커뮤니티로 부터 잊혀지는 단체가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체육회가 기여한 긍정적인 힘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체육회 측의 생각이다. 건전한 이민 생활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와 후세들에게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점을 들 수 있다.
미주 대한 체육회가 정상화되면서 내년 6월에 캔사스 시티에서 미주체전이 다시 열리게 된다. 미주 체육회 회장과 사무총장이 이번 체육인의 밤 행사에 방문해 대회 준비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미시간 체육회도 미주 체전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다면 내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시간 체육인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줄 이번 행사는 1부 시상식, 2부 식사 및 청소년 문화 공연, 3부 노래 자랑 및 댄스파티로 이어진다. 경품으로는 국내, 국제선 항공권과 컬러 TV, i pad 등이 준비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양규 준비 위원장(248-885-4834)나 김이태 부위원장(248-930-7071)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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