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이 엄마,
요즘은 미시간에 사시는 많은분들이 GM 이나 Ford주식을 사면 어떠할까 생각을 하시고 문의를 하시는데. 그 이유를 여쭈어보면 최근GM 이나Ford주식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는 것이고 그러므로 몇배로 올라갈 가능성을 생각하시는것 같아.
여기에 대한 나의 항상 같은 대답은 현재 전미국 주식 시장에 나와있는 즉 상장되어있는 회사수가 약 6300 개 회사인데 (Wilshire 5000 Index 는 사실 5000개 회사가 아니고 약 6300개 회사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수) 왜 오직 한회사 주식를 구입하실려고 하시느냐, 위험성 (Risk) 이 너무 크지 않느냐 하고 물으면 종종 듣는 대답이 그것은 여윳돈 다시말하여 있어도되고 없어도 괜찮은 돈이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여윳돈이 많으신분 여유돈이 있어 막 짜증이 나시는분 꼭 연락주십시요. 제가 책임지고 도와드립니다.
이것은 잠시 농담이구. 정말로 어떤 한회사의 주식을 산다는것 그리고 판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일이지. 당신이 아직도 Ford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회사가 잘되기를 바라는것은 당연한 일이지. 그러나 어떤 한회사의 주식을 산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야.
이렇게 어떤 특정한 한 회사의 주식을 산다는것. 이러한것은 알게 모르게 우리가 갖고있는 도박본능 (Gambling Instinct) 과 그냥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Just Hope) 때문이지. 도박본능에 의한 투자와 요행을 바라는 투자는 99% 실패로 끝나게 되어있어. 복잡한 산수계산이 없어도 알수있지. 어떻게 알수 있냐고?
한가지 예를 들면 Las Vegas 도박장에서 어떤 사람이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면 도박장 주인이 걱정을 하느냐 하면, 돈 딴사람이 어떤 속임수를 쓰지만 않았다면 별로 걱정을 안하지. 그 이유는 언제가는 다시 돌아와 전부를 잃을때까지 도박을 계속하기 때문이지.
그러기에 우리는 자꾸 어떤 요행 (Good Luck) 을 바라고 주식투자를 하면 안되는거지. 이러한 요행이 한두번은 될수가 있을런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절대로 안된다는것을 알고 그리고 하지 말아야하는거야.
주식시장은 참으로 냉정한곳 이라는것을 우리가 알아야하지. 우리의 자산이 반 토막이 되었건 말건 전혀 상관 안 한다는거야. 비유를 하자면 짝사랑이라고나 할까? 당신이 아무리 마음 졸이고 잠못이루는 날이 계속되어도 상대방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거야.
내가 한 가지 정말로 안타갑게 생각하는것은 요즘 많은분들이 30~40% 씩 자산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올라가겠지 하면서 그냥 그대로 Portfolio를 가지고 있는것이야. 물론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올라가면 어느정도는 올라가겠지만 계속해서 평균적인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받을수가 없다는것을 많은사람들이 알지 못하는것이지.
왜냐하면30~40% 씩 손실을 보았을때는 반듯이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야. 그런데 그만한 이유로 내려간 자기자산이 제대로 올라갈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막연히 전에 구입한 주식 가격 생각하며 붙들고 있는데 주식시장은 냉정하게 전혀 상관을 안한다는거지.
한번 생각해봐.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이 10% 증가 하였는데 자기의Portfolio 는 5%만 올라갔어도 어쨌든 올라갔기 때문에 그냥 거기에서 만족한다면 더 이상 말할것은 없지. 다시 강조하여 말한건데 우리가 기억할것은 자기의 자산이 반 토막이 되었으면 반듯이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경기가 풀려서 주식시장이 올라가도 주식시장의 수익률 만큼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야.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이 올라가면 자기의 Portfolio가 조금 올라갔기 때문에 제대로 된Portfolio로 바꿀수 없고 주식시장이 내려가면 옛날 본전 생각하며 막연히 올라가기를 기다리기 때문에 또제대로 된Portfolio로 바꿀수가 없는거지. 이러한 결과는 주식시장 투자에서 계속적으로 손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거야.
영민이 엄마,
어떤 특정한 한회사의 주식을 산다는것, 한번 또다른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Wal-Mart Stores (WMT)의 주식가격이 $50 이라고 한다면 어떤 사람은 $50 보다는 가격이 더 올라 가야한다고 생각하면 그 주식을 구입할것이고 $50보다는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면 떨어지기전에 Wal-Mart주식을 파는거지. 즉 이말은 사는사람과 파는사람 반반으로 한쪽은 올바른 판단을 한것이고 다른쪽은 잘못 판단을 한것인데 또 다른 주식을 구입할때 계속해서 올바른 판단을 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수있지.
한번 생각해 보자구. 당신 매달 발행되는 SmartMoney 잡지 잘알지. 맞어 그 잡지. 지난번에 무슨 기사를 읽어 보라고 주니깐 당신 김치찌게 받침으로 올려놓은 그 잡지. #@$%^&*?, 뭐라구? 집안망신 다 시킨다구? 괸찮아요. 다 우리 주간 미시간 가족인데 —————
하여간 실지적인 예로 2008년 5월호 35 페이지를 보면 두명의 주식전문가라는 사람이google 주식을 상대로 각각 다섯 (5) 가지 이유를 들며 한사람은 사라고 하고 또 한사람은 사지 말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일상 생활하기에도 바쁜 우리들은 도대체 누구 말을 듣고서 결정을 하느냐지.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같은 의견을 갖지 못할때 일반적인 우리들로선 올바른 판단을 한다는것은 다시 말해 불가능하다는것을 명심하고 있어야지. (사실 지금까지 나온 자료에 의하면 전문가라는 사람도 우리와 별반 커다란 차이점이 없자만 – 나중에 자세히 설명) 그래서 어떤분들은 본인이 직접 하시겠다고 주식시장에 들어오시는데 많은 분들이 제일 먼저 생각하는것은 어떤회사의 주식을 언제 즉 어떤 가격으로 사느냐로 많은 생각과 노력을 들이지 (사실 언제 어느가격으로 파느냐가 더 중요한데 – 나중에 이것도 자세히 설명). 그런데 이러한 결정은 어떤 영감이나 느낌으로 되는것이 아니거든. 그러니 이러한 결정을 하기위한 무언가가 필요하게 되는바 여러가지 방법과 도구 (Tool) 들중의 하나가 기술적분석 (Technical Analysis) 이야.
이 기술적분석 대해서는 설명을 하기전 결론부터 내리고 시작한다면 “많은 주식 투자자가 주식시장를 예측 (Prediction or Forecasting)) 하려 시도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수학적 도구로는 불가능함이 입증되었다는 사실” 을 분명히 알고 시작 하는것이 clear 할것같아.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의 비법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 비법을 찿을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지. 하지만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러한 비법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것이라는것을 말하고 싶은거야.
기술적 분석 (Technical Analysis) 이란 도표분석 (Chart Analysis) 이라고도 하는데 간단히 정의하면 어떤 한회사의 주식가격의 오름과 내림의 형태를 분석하여 앞으로도 똑같은 형태 (Pattern)로 주식가격이 움직일것이라는 가정하에 (사실 희망사항) 주식가격이 오르기전에 사고 주식가격이 내리기전에 판다는것이야. 물론 주식가격외에도 그 주식이 거래하고있는 volume도 고려하지.
우리가 미국에서 사니깐 영어 정의로는
Technical Analysis is the forecasting of future financial price movements based on an examination of past price movements. Like weather forecasting, technical analysis does not result in absolute predictions about the future. Instead, technical analysis can help investors anticipate what is “likely” to happen to prices over time.
또한 기술적 분석은 어떤 특정한 회사의 주식가격이 적정한가 아니가는 전혀 고려하지않고 주식시장의 심리 (Market Psychology) 즉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이용하여 주식매매을 하는거야. 그래서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9) – 마켓 타이밍 (Market Timing)”에서 말한 Market Timer들은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여 주식을 사고 팔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주식을 얼만큼 잘하는지는 지난주 주간 미시간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17) – 자만심 (Overconfidence)” 에 자세히 설명하였으니깐 다시 보도록 해요.
다음 주에 계속해서 기술적 분석 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어머 니날을 맞이하여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야.
영민엄마,
매일 보는 당신 별로 할말이 없구료,
그러나 당신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요
20여년간 직장생활 하면서
영민, 영준이에게 사랑을 듬뿍주는 엄마요
남편에겐 사랑과 웃음을 나누는 어진 아내이니 말이요
그런 모습 볼때마다 내가 표현은 잘 못하지만
늘 고맙고
당신을 정말로
사 –
사 – –
사 – -사- –
사는동안
계속 버시오!
영민엄마, 그리고 미시간 독자 여러분,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됩시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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