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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자주 떼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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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특별한 이유없이 자주 떼를 쓰고 우는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답)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경우의 한 가지가 울고 떼쓰는 아이들에 관한 것이다. 아무리 말로 타일러도 전혀 듣지 않으며 점점 생떼를 부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 원인을 알면 그 행동에 대한 해결 방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개의 경우 울고 떼부리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부모의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행동표현으로써 아이 자신은 어떻게 하면 부모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인지에 대해 무의식적 욕구가 있게되고 그 결과 떼쓰는 행동을 하게된다. 그럴 때마다 부모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 아동은 부모의 관심을 얻는데 성공하였다고 생각할 것이다.

엄마가 야단을 치거나 아빠가 달래는 경우에도 아동이 생각하기엔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으로써 자기가 의도한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이 원하지 않고 앞으로 없애기를 원하는 행동, 즉 울고 생떼 부리는 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관심을 보여 주지 않은체 모른척 무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아이가 떼부리고 울어댄다고 아이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 대신 잠깐이라도 바른 행동을 할때, 예를 들면 형제간에 장난감을 양보한다거나, 심부름을 잘해내는 등 바람직한 행동을 할 때엔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아동이 충분히 인식할 만큼 많은 칭찬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칭찬을 자주 받다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엄마 아빠의 관심과 사랑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행동하는 습관을 갖게 될 것이다.

부모나 할머니 등 가족구성원들이 아동으로 하여금 어리광을 부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장해 주는 경우도 염두해 두어야 하는데 막내이거나 3대 독자 등을 이유로 아이가 표현하는 행동이 무조건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마치 인형이나 애완동물 다루듯 취급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아동의 일상생활이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가정내의 생활이 너무 엄격하거나 부모에 의해 방치되거나 소외감을 느낄 때 아동의 어리광이나 생때는 더 늘어갈 수 있다.

아동의 발달에 적합하지 않은 활동을 무리하게 시키는 일은 없었는지를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박정규 아동상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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