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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총기난사의 주범 조승희의 악몽이 되살아나 미국을 경악케했다.
메릴랜드 대학에 재학 중인 알프레드 송(19)은 12일(현지시간) 캠퍼스에서 총기난사극을 벌이겠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알렉산더 송은 10일 웹사이트에 “전국이 떠들석할 정도로 살인극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는 “(죽기 싫으면) 11일 오후 1시30분까지 캠퍼스에서 떠나라”고 경고했다.
대학 경찰은 그러나 “용의자는 체포당시 총기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 마크 리맨스키는 “한 학생이 ‘redbit.com’에 올린 그의 글을 보고 즉각 신고했다”고 말하고 “이외도 omegle.com에서 알프레드 송과 채팅을 한 두 명의 학생이 대학 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대학 웹사이트에 따르면 알프레드 송은 소수의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젬스톤 프로그램(Gemstone Program)’을 수강하고 있는 과학 수재다. 그는 2014년 졸업예정자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알프레드 송을 곧바로 정학처분하고 캠퍼스 출입을 금지시켰다.
알프레드 송의 총기난사 위협은 5년 전 버지니아 텍에서 32명을 쏘아 숨지게 한 뒤 자살한 한국계 조승희 사건을 떠올리게 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