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소재 고등학교 가운데 일부 학생들로 하여금 고등학교를 1년 더 수학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어제 (12일) 미시간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연방 정부에 상정될 이 법안은 학업이 뒤쳐지는 일부 학생들이 1년더 수학할 수 있는 방법을 공식적으로 검토받게 된다.
그동안 미시간 법은 5년에 걸쳐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었으나 연방 정부가 제정한 No Child Left Behind Act는 4년만의 졸업을 못시키면 해당 학교에 불이익이 돌아가게 했었다. 따라서 각 학교들은 무리하게 졸업율을 높히려고 하는 부작용을 낳았었다.
미시간 주는 졸업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학생들에게 여유를 주고 이것이 학교측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졸업율 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할 방안을 연방정부에 제안했다.
미시간에는 약 366개의 고등학교가 학업이 뒤쳐지거나 4년만에 졸업이 불가능한 이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시간 교육 관계자는 미시간이 최근 고등학교 졸업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에 졸업할 자격이 없는 학생들은 졸업을 시킬 수가 없게 되면서 1년 추가 수학이 필수조건이 되었다고 말하고 연방의 승인이 이루어 질 것으로 낙관했다. 졸업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대상으로는 영어 실력이 부족한 외국학생들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학을 했던 학생 또는 정학을 당했다가 재입교한 학생들이 해당된다. 하지만 학교측이 이 법안을 악용해 태만해 질 수 있다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가운데 어떤 효과가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택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