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시위원장이었던 켄 카크럴이 61대 디트로이트 시장으로 임명되었다. 콰미 킬패트릭 시장이 유죄를 시인하면서 사임이 결정되자마자 그동안 내정되어온 카크럴 위원장이 시장직을 넘겨받게 된것이다. 카크럴은 약 2주 후 정식으로 시장에 취임하게 된다.
카크럴은 목요일 오후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수일간 시위원회, 커뮤니티 리더들, 비지니스 리더들과 목회자들로부터 많은 충고와 조언을 받고 싶다”고 말하고 “다 함께 디트로이트를 발전시키는데 동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난 몇달간의 분노와 비통함을 뒤로하고 커뮤니티를 치료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 초두에서 디트로이트 시위원회 멤버들을 치하하고 앞으로 디트로이트를 위해 함께 뛰자고 말하고 제니퍼 그랜홈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해 했다. 그는 “오늘은 디트로이트에게 슬픈 날이다. 하지만 동시에 희망과 쇄신의 날이다. 전임 시장과 다시 만나 확실한 인수인계 과정을 거칠 것이며 데니스 아처와 같은 전 시장들과 만나 고견을 듣겠다. 나는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디트로이트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달라”고 말하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며 아내 킴벌리 카크럴과 2남 3녀(카일, 케일라, 케네디, 켄들, 케니쓰 3세)를 소개하고 자신의 원동력이 됨을 감사히 여겼다.
시장 운영의 투명성에 대해 그는 시민들과 미디어에 모든 것을 오픈하면서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정규적인 미디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시정을 공개할 것임을 약속했다.
저널리스트 출신이며 웨인 카운티 커미셔너이자 커뮤니티 액티비스트였던 카크럴 시장은 1997년 최연소의 나이로 시위원에 선출되면서 봉사해왔다. 2001년 의장직을 맡은 그는 2005년에도 역대 시위원중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재임되었었다.
공직자로서 그는 웨인 카운티와 디트로이트 시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중요한 법안을 통과햇다. 웨인 카운티 커미셔너로서 그는 과밀도 주거지 문제와 과밀도 형무소 수용문제를 해결했으며 디트로이트 시위원으로서는 리커 스토아, 전당포 등 주거 환경에 저해가 되는 비지니스 들의 과밀도 양상을 해결하고 노인 복지주택의 환경 개선 청소년들을 상대로한 경찰국의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치안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오고 있다.
2006년 그는 시의회 위원장의 자격으로 공립 도서관, 학교, 공원, 레크리에이션 센터들을 마약엄단 지역으로 정한 바있으며 현재는 시 소유 건물에 불법적인 게시물을 붙이는 행위나 위험하게 버려진 건물의 소유주를 상대로한 법령을 수립하고 있다. 2007년에 그는 디트로이트 시 경찰국이나 시청 직원들을 인종적인 판단으로 선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령을 통과시켰다.
켄 카크럴의 아버지 Kenneth V. Cockrel 은 디트로이트 시위원이었으며 어머니 Carol Cockrel은 디트로이트 시 공립학교 교사 출신이다. 디트로이트 태생인 그는 디트로이트 시 발전을 위해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매주 시민들을 따로 만나 타운홀 미팅을 가지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개인적으로 500 수의 냉동터키를 마련하여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전달해 오고 있다.
웨인 주립대학에서 신문학과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그는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그랜드 래피즈 프레스,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에서 기자생활을 한 바 있다. 그는 미시간주립대학에서 미시간정치리더쉽 프로그램을 첫 기에 수료하였으며 하버드 대학교의 쟌 에프 케네디 대학에서 지역 정부행정학을 연수하기도 했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