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Michigan Korean Weekly

미시간 매스터즈, 스포츠맨쉽 진수보여

Advertisements

– 김태규씨 13대 매스터에

 

제 13대 미시간 한인 매스터즈 골프대회가 지난 2일 무쓰리지 골프장에서 주간미시간,미시간 교차로 주최로 열렸다.

 

2라운드를 치러내는 방식인 본 대회는 미시간 한인사회에 있는 싱글 핸디캐퍼들과 해당년도에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들이 모여 올해 최고의 골퍼를 가려내고 있다.

 

올해로 13년째인 본 대회는 여운석씨가 미시간 골프의 발전을 위해 시작했으며 유부철씨에 이어 현재는 김택용 주간미시간/미시간교차로 발행인이 커미셔너를 맡고 있다.

 

아침 8시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6명의 싱글들이 참가했다. 기타 메이저 대회들이 끝나고 그 해 우승자들의 윤곽이 드러난 후에 인비테이션 방식으로 선수명단이 결정되기 때문에 9월 경에 열리는 본 대회는 또 2라운드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인원의 제한을 두고 있다.

 

내년부터는 매스터즈 대회 일자를 9월 첫째주 목요일로 확정해 참가 희망자들이 스케쥴을 조정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매스터즈 대회의 우승은 김태규씨에게 돌아갔다. 김태규씨는 안정된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숏게임으로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78타를 기록한 그는 2라운드에서 다리에 쥐가나 고전했으나 81타를 치면서 선전해 총 159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두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태규씨는 2005년과 2006년에 매스터즈에 오른바 있다.

 

장동조씨가 1타차로 아깝게도 2위에 머물렀다.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그는 1라운드에서 81타를 친 후 곧 코스에 적응하여 2라운드에서는 79타를기록, 총 16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3등에는 올해 각종 대회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여준 윤광식씨가 차지했다. 요즘 미시간에서 가장 물이 오른 플레이어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그는 1, 2라운드 공히 82타를 쳐내 164타로 3등을 차지했다.

 

코스는 쉽지않았다. 블루티는 총 6504 야드에 불과해 만만히 볼 수 있지만 굴곡이 많은 지형이라 6,700~6,800 수준이었고 총 71타로 점수에 후한 코스가 아니었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PGA 프로경기 못지않은 4인치 이상의 러프가 도사리고 있고 핀도 가장 어려운 그린 에지 근방에 놓여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였다.

 

9월 답지 않게 무더운 날씨와 까다로운 코스를 상대로 자신의 인내와 실력을 시험한 모든 참가자들은 진정한 스포츠맨쉽을 보여주었다.

 

경기내내 남을 배려하는 매너를 잃지 않았으며 남이 보지 않아도 자신의 기록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등 싱글 핸디캐퍼로서의 자격을 갖춘 수준있는 경기를 치러냈다.

 

본 대회에는 1대, 2대, 3대 매스터즈인 65세의  김병기 장로를 비롯해 다수의 역대챔피언들이 성적에 관계없이 본 대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가했으며 신우삼, 배수남, 오효석 등 처녀출전자도 있었다. 본 대회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유광춘, 배수남, 여운석, 장상규, 신우삼, 윤광식, 전창복, 김병기, 유경상, 장동조, 김태규, 이영재, 박완용, 유부철, 오효석, 김택용 .

 

기타 참가자들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미시간한인 사회의 베스트 플레이어들과 함께 자웅을 겨루는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올해 미시간 한인사회는 오는 9월 21일 헌트모아 골프장에서 열리는 세탁협 오픈골프대회를 끝으로 주요 대회를 마무리한다.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