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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 단합을 위해 골프 잔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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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다는 만남이 즐거운 잔치같은 모임 만들겠다

체육회 임원회의 열고 골프대회 재점검

[와이언닷=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대한체육회가 1일 임원회를 열고 오는 5월 19일에 열리는 오픈 골프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했다.

이영일 체육회장은 “한인들이 부담없이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정무성 이사장도 “기분 좋은 만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이태 이사장은 “골프대회가 룰을 잘 지켜야 하지만 이번 대회는 골프 실력을 경쟁하는 대회라기 보다는 한인들이 가볍게 참석해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만큼 편안한 사람들끼리 썸을 짜서 참가해도 인정해 주기로 하자”고 제안했고 본 회는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체육회 임원 및 자원 봉사자들이 1일 모임을 갖고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부철 전 세탁인협회장, 김이태 체육회
부회장, 김태우 전 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일 체육회장, 이석 전 상공회의소 회장, 신태백 전 무궁화 골프협회장, 정무성 체육회 이사장

신태백 전 무궁화 골프협회장도 “이번 대회는 우리 한인들끼리 서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만큼 분쟁이 될 수 있는 모든 네거티브 요소를 없애고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게 배려하는 섬세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측은 참석자들이 사전 등록을 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숫자를 미리 알아야 골프장 운영이나 저역 식사 준비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내년에 열리는 미주한인 체전을 위한 기금모금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대회이지만 골프대회를 통해 기금을 많이 남기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골프 비용이 많이 인상했기 때문이다. 예년에는 100불이면 골프비 및 저녁 식사를 제외하고도 40여불의 공금이 생겨 이것을 이용해 경품구입이 가능했지만 요즘은 쉽지 않아졌다. 그래서 참가비를 120달러로 책정했지만 운영비용을 충당하기에도 빠듯하다.

체육회는 한인 사회 비지니스들이 많이 후원해 주고 계시고 독지가들도 도움을 주고 계시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기금 모금이외에도 참가하시는 분들이 섭섭치 않도록 수천달러 상당의 상품과 경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가치있는 상품들을 래플 경품으로 준비해서 기금 조성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골프대회 준비위 측은 “당일 1시부터 샷건(동시 티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한 12시 30분까지는 모든 등록을 끝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준비위는 보다 철저한 대회 준비를 위해 오는 8일 골프장 실사팀을 내보내 골프장에 특히한 사항이 있는지 여부와 룰 및 규칙을 조정할 방침이다.

유부철 룰 위원장은 “실사를 통해 룰 적용시 분쟁거리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우 전 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말 오랜만에 미시간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기분 좋은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자”고 격려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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