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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들 위한 감사 미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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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마이코리안]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세인트 폴 성당이 7일 오후 한국 참전용사들을 위한 특별 감사 미사를 드렸다.

헌터 사제는 참전용사들의 존엄함을 칭송하는 동시에 그들의 충성심, 희생정신과 헌신까지도 함께 받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어떤 언어로도 여러분에게 충분한 감사의 표현을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참전용사들에게로 부터 역사에 대해 배우자고 말하고 일말의 자만감으로 그들이 전하는 메세지에 경청하지 않으면 비극은 또다시 되풀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전쟁의 끔직함을 모르는 젊은이들은 한국전쟁을 9.11 과 같은 테러와 견주어 생각할 수 있지만 상황은 더 심각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홍순백 재향군인회장과 임원들이 참가해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 이종효 이사장과 김영종 차기 회장 당선자도 참여해 인사말을 전했다. 디트로이트 연합감리교회의 윤혜경 소프라노와 정민숙 피아나스트도 참석해 ‘God Bless America’를 열창했다.

홍순백 회장은 ‘우리 세대는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따른 혜택을 직접 누렸다고 감사해하고 급속한 성장을 이룩한 한국은 그에 보답하기위해 해외 지원과 원조에 미국과 발을 맞춰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는 구부러지고 지팡이를 잡은 손을 떨렸지만 참전용사들이 입은 유니폼에 새겨진 한반도 지도는 그들이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긍심을 자랑스럽게 드러냈다. 불현듯 기자에게 목캔디를 건네주는 한국전 참전 여군은 이제 할머니가 되었지만 한국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나보다.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맞는 올해 디트로이트 한인사회는 참전용사회를 중심으로 미시간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기회를 여러번 가졌다. 하지만 올해 있었던 3번의 참전용사 관련 행사는 모두 미국인들이 주최하고 한인사회 대표들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는 수준이었다. 한인사회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감사하는 행사는 없었다. 앞으로 3년 후면 한국전 종전 60주년이 다가온다. 한인사회가 단결이되어 그때쯤이면 손님이 아닌 주인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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