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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성의날 100주년 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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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사회참여 극대화시켜야 한다

미시간 한미여성회 김마라지 회장이 장구 연주를 신명나게 하고 있다 미시간 한미여성회 김마라지 회장이 장구 연주를 신명나게 하고 있다

[리보니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국제 여성의 날이 3월 8일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미시간에서는 아시안 커뮤니티 여성회들이 주최한 기념식이 디어본 스쿨크래프트 대학교에서 26일 개최되었다.

미주 한미여성회가 아시안 인도 여성회, 필리핀 여성회, 중국 여성회와 함께 본 행사를 준비했으며 미시간 한미 여성회도 참가해 협력했다.

기조 연설은 무카 두타 토마르 주시카고 인도 총영사가 직접 참가해서 전달했다. 그는 “여성의 날 100년을 맞아 그동안 발전해 온 여성의 인권에 대해 기념해야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전하고 “보다 많은 여성이 정치, 경제, 교육면에 참여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의 정치적 파워가 커지면 커질 수록 타락한 정치를 정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민주주의의 완성은 여성의 참여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찬조 연설에서 니샤 데사이 비즈월 USAID 아시안 담당관은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투자를 높히면 가족은 물론 사회가 전반적으로 발전된다”고 말하고 그 이유로 “여성이 교육을 많이 받으면 보다 건강한 아이를 낳게 되고 보다 윤택한있는 가정을 꾸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미희 전 미주한미여성회장이 매년 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타 커뮤니티 여성회와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2세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는데 샌드라 유 디트로이트 환경국 메니저도 참가해 진행을 맡았고 태권도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다수 참여해 한국의 국기를 선보였다.

미시간 한미 여성회의 김마라지 회장이하 임원진들은 장구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아리랑을 부르며 한국의 문화를 선보였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국의 유명여성들이 소개되었다. 한국계로는 ABC TV 굳모닝 어메리카 앵커인 장현주, TV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한 김윤진, 피겨스케이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김연아 등 10명의 여성이 소개되었다.

지금까지는 한인 사회에서 국제 결혼을 한 여성들만 참여하고 있지만 그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단지 국제결혼을 한 여성들은 그들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있어 협회 차원에서의 참여가 용이했기 때문이다. 주최측은 내년 기념식에는 타인종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참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행사 주최측은 래플티켓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 전액을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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