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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국 선거 참여 한인사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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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이렇게 합니다 – 주간미시간이 돕겠습니다

[주간미시간 = 김택용 기자] 소사이어티에 일원인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벗어날 수 없는것이 있다. 그것은 ‘법’이다. 법을 놓고 생기는 의문은 도대체 법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누가 만들었느냐는 것이다.

고대에서 처음 만들어진 법과 제도들은 중세까지의 신분제 사회를 거치면서 여전히 편향된 집단의 이익을 반영하며 지속되어 왔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민초들의 투쟁속에서 근대시민 사회가 만들어낸 법과 지금의 법들도 완전하진 한다. 자본주의 사회속에서의 법들도 형벌 제도와 분배 문제, 정의의 실현 문제를 속시원히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 법은 사람이 만든다. 다시 말하면 입법기관인 국회나 의회가 법을 만든다. 법을 만드는 일을 국민이 직접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 뽑아놓은 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이다. 이 정치인들은 그래서 국민위에 군림하는 자들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고용을 받은 자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금으로 그들에게 품삯을 준다. 따라서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은 이들에게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야할 책임이 있다.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절차중에 하나가 바로 투표다.

국민들이 투표를 통해 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이들이 만드는 법이 정의와 국민의 편에 설 가망성이 희박해진다. 인간이 만든 법은 기득권의 편에 서려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비교적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힘있는 자들이 대형 언론들을 이용해 세몰이를 한다. 그리고 거대한 선거자금을 동원해 정치인들을 자신들의 하수인으로 만든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시민정신이다. 투표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힘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라는 힘을 올바로 행사할 때 비로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통상 미시간에는 약 4만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을 움직이는 정치인들에게는 투표하는 사람들만 보인다.

미시간 한인사회에서 시민권을 가진 분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한다면 그때서야 염두에 두어야 할 상대로 보인다. 그래서 투표는 중요하다.

미시간 한인들도 투표의 중요성은 잘 안다. 하지만 언어 장벽으로 인해 투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다. Asian American Vote에서 2012년 대선 결과를 근거한 조사에 따르면 998명의 한인 응답자중 20%의 유권자의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유권자중 26%가 한국어 설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올해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시간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히기위해 본보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각 교회와 단체 및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 유권자 등록부터 투표 방법까지 한국어로 설명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주에는 유권자등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투표를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을 해야하는데 먼저 투표를 할 수 있는 자격은 (1) 선거일까지 18 세 이상 되는 사람 (2) 미국 시민권자 (3) 미시간 시민 (4) 중죄를 범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거나 가석방 중이 아닌 사람이다.

이미 등록이 되어 있는지 알아보려면 :
http://www.Michigan.gov/vote를 방문해 개인정보를 기입하면 등록여부를 알려준다. 운전면허증 번호를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 본 싸이트에서는 유권자 등록 양식 및 부재자 투표 양식을 신청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 양식을 받으려면:
• 도서관, 우체국, 차량관리국(DMV) 또는 Secretary of State에 비치된 양식을 사용하거나 • www. Michigan.gov/vote 를 방문하면 된다.
(양식 다운로드 : http://www.Michigan.gov/sos)
이 안내서는 무료다. 양식을 완전하게 작성하고 요청된 식별번호를 기재한 후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우표를 붙일 필요는 없다.

미시간 주 운전 면허증과 미시간 ID 카드 둘다 없는 경우, 신청자의 소셜 시큐리티 번호(SSN) 뒤 4자리수를 기입하면된다. 이 모두가 없을 경우에는 “NONE”이라고 적는다. 주정부에서 신원 확인용 고유 번호를 할당해 준다.

유의 사항: 미시간 주법에 따라 유권자 등록 주소는 운전 면허증에 기재된 주소와 동일해야 한다. 따라서, 이 신청서에 기입한 거주지주소가 미시간 운전 면허증이나 미시간 ID 카드의 주소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미시간 정무 장관실 재량으로 신청자의 운전 면허증 또는 미시간 ID 카드의 주소를 이 신청서에 기입한 주소로 변경됩니다. 주소 변경이 이루어진 경우, 정무 장관실에서는 갱신된 주소가 적힌 운전 면허증 또는 개인 ID 카드 부착용 스티커를 신청자에게 보내 준다.

등록 카드는 직접 Secretary of State에 전달해도 되고 우편으로 발송할때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한다. (1) 운전면허증 번호나 미시간 ID 번호를 기입한다. (2) 운전면허증 번호나 미시간 ID의 사본을 동봉한다. (3) 이름과 주소가 기입된 수표, 유틸리티 빌, 정부 서류 등의 사본을 동봉한다. (절대 원본을 동봉하면 안된다)

다음은 시정부 clerk이 voter registration card를 발송한다. 여기에는 투표 장소가 명기되어 있다. 분실했을 경우에는 http://www.Michi gan.gov/vote를 방문해 개인 정보를 기입하면 투표 장소를 지도로 알려준다.

주의: 우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한 후 처음으로 투표할 때는 지정 선거구로 직접 방문 투표해야 한다. 즉 부재자 투표가 안된다는 말이다. 단 다음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
• 미시간 주법에서 인정하는 장애자인 경우
• 60세 이상인 경우
• 일시적으로 외국에 거주 중인 경우

언제 등록해야 할까요?
• 늦어도 선거일로부터 30일 전에 등록해야 한다. • 이사를 하거나, 이름을 바꾸거나, 정당을 바꾸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다시등록해야 한다.

우편 주소:
Michigan Department of State
Bureau of Elections
P.O. Box 20126
Lansing, MI 48901-0726

정당에 반드시 가입해야 할까요?
• 정당에 가입하거나, 또는 “진술 거부(Decline to State)”(“무소속(Independent)”이라고도 함)에 표시하여 정당에 가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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