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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미시간 상공협 회장에 조미희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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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재학 전회장 성공적 임기 마무리

 

미시간 상공협회가 7일 뉴서울가든에서 가진 총회에서 김태우 선관위원장은 차기회장 후보에 조미희 씨가 단독 출마하여 무투표당선했다고 선포했다.

재 27대 미시간상공인협회장으로 선출된 조미희씨는 “부족함이 많아 자격이 없지만 그대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고 “저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상공인협회를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전미 한미여성회장직을 겸임하게 된 조미희 회장은 “미시간 지역의 한인 자영업은 물론이고 기타 비지니스들을 아우를 수 있는 상공회의소로 격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리고 전했다.

그는 “최근 비지니스 동향을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하는 등 협회 차원을 넘어 회의소로써의 위상을 갖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태우 선관 위원장은 원칙은 신임 이사진을 총회에서 선출해야 하지만 회장단이 조율하여 선출할 수 있도록 위임했다.

엄재학 회장 성공적으로 임기 마쳐
미시간 상공인협회의 엄재학 회장이 2년간의 성공적인 임기를 마쳤다. 차분하면서도 추진력있고 독단적이기 보다는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정중동의 리더쉽을 발휘한 엄 회장은 “이사진들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의미있는 행사들이 진행되었다”고 말하고 신임회장 체제하에서 이런 역사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공협은 매년 추수감사절때면 한인 비지니스들을 방문하며 모금한 기금을 이용해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불우한 시민들을 위한 냉동 칠면조를 구입해 전달해오고 있다. 2008년에는 디트로이트 캔 카크럴 시장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 1300여 가정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하는 동시에 시 관계자들에게 20년간 한인사회가 이어온 자선행사를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12월초에 열리는 성탄 성가 합창제에서 미시간 상공협회는 미시간 미용협과 함께 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디트로이트 출신 대학생들에게 3년째 전달해 오고 있다. 엄재학 회장단은 또 불경기로 침체된 미시간 동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4월 가수 전영록 씨를 초청해 디너쇼를 개최한 바 있다.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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