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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상공협, 전미 최고의 협회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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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간 상공협 정기 이사회에서 신임이사장에 엄재학

 

미시간 한인 상공인협회(회장: 조미희, 이사장: 이석)이 정기 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 선출, 임원진 인준 및 26대 결산보고를 마쳤다.

김태우 선관위원장은 단독후보로 엄재학 전 회장을 추천하고 참가 이사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엄재학 신임 이사장은 “조미희 회장을 전력을 다해 도와 전미주에서 제일가는 상공인협회로 만들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미희 회장은 신임 임원단에 유부철 부회장, 이영일 부회장, 고준석 사무총장, 강준식 재무부장, 최형오 섭외부장, 윤광식 회원부장, 허용진 공부부장을 소개하고 이사회로 부터 인준을 받았다.

조미희 회장은 또 2009년 사업 계획서에서 오는 9월 13일 카퍼힐 골프장에서 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할 것과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벌여지는 한미교류의 날 행사를 불경기를 감안하여 축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공협은 이석 전 이사장과 엄재학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상공협 안상필 감사는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설립의 건에 대해 “최근 테러자금이 영리단체를 통해 유통되고 있어 IRS의 서류심사가 강화되었다”고 설명하고 “현재 약 80% 진전이 되어 3주후면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엄재학 전 회장은 앞서 있었던 26대 결산보고에서 2년간 사업을 통해 총수입 $113,354.42 가운데 $91,000.42가 지출되어 $22,353.57이 잔액으로 남았다고 보고했다.

상공협, 한인 사회 기둥역할 해야
미시간 한인 상공인협회가 정기 이사회를 갖고 27대 사업에 들어 갔다. 지난 18일 열렸던 이사회는 33명의 이사 참석과 8명의 위임등 총 50명의 이사진 가운데 41명이 적극 참여하여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신임 회장단 출범과 함께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을 받았다. 사실 미시간 한인 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모여 결성된 미시간한인 상공인협회가 조미희-엄재학 체제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를 기대하는 바램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미시간에 불어닥친 불경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결집력을 모으고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돌보는 협회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며 미시간의 타커뮤니티와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바램에 부응하듯 첫 정기 이사회에서 보여준 현 회장단의 이사진 동원력이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면 앞으로 이어지는 각종 행사에서 대외적으로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히고 대내적으로는 회원들의 혜택을 높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인사회 전반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느냐가 숙제일 것이다.

조미희 회장단의 임원 구성은 이런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미시간 한인 상공인협회가 세탁인과 뷰티서플라이인들간의 세력 경쟁모드가 다소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부회장에 이영일 뷰티서플라이 협회 회장과 유부철 세탁인협회 이사장을 포진했고 신임 이사장에 엄재학 전 뷰티협회 회장이 선출된 것은 양협회간의 대협력모드가 조성되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또 임원단도 젊은 파워가 대거 등장해 발로 뛰며 일 할 수 있는 조직이 마련된 셈이다. 조미희 회장의 친화력과 대외 교섭 능력이 어떻게 발휘될 지 자못 기대가 되는 이번 회장단은 임기 말기까지 임원단이 지속되지 못하는 기타 직능 단체들의 병폐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로 남는다.

아무쪼록 어려운 시기인만큼 상공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며 대내외적으로 미시간 한인사회의 기둥역할을 하는 투명하고 소통하는 대표단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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