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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에 어떤 건의를 하고 싶으싶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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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싱=미시간교차로] 김택용 기자 = 미시간에 약 4만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안 사회 전체를 따지면 약 20만명이 됩니다. 미시간 전체 인구를 약 천만으로 봤을 때 2%에 해당하는 인구 분포입니다.

제니퍼 그랜홈 47대 미시간 주지사는 2002년 선거 유세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아태자문위원회를 부활시킬것을 약속하고 직위 즉시 실행에 옮겼습니다.

미시간 주지사 아태자문위원회는 그 후로 주지사의 의사에 따라 해체할 수 없도록 법제화 되었고 자문위원회가 자문 커미션으로 격상되면서 미시간 인권국 소속에서 노동경제국 소속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미시간 아시안 사회를 대표해 20명의 자문 커미션들이 2010년 1월 부터 발족하여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중에는 4명의 인디언계, 6명의 중국계, 3명의 필리핀 계, 1명의 일본계, 1명의 베트남계, 1명의 라오스계, 1명의 남태평양계, 1명의 방글라데시계있으며 한국계로는 위원장에 박혜숙 박사와 김택용 커미셔너가(주간미시간/미시간교차로 발행인) 2013년까지 임명되었습니다.

자문 커미셔너는 3개의 분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비지니스 개발 분과위원회, 커뮤니티 개발 분과위원회, 쇼셜 & 시빅 분과 위원회로 나뉘어 구성했습니다.

비지니스 개발 분과는 미시간 소수인종 비지니스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미시간에 아시안 기업 및 사업체 유치 장려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연구하게 됩니다. 커뮤니티 개발 분과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문화를 홍보하고 아시안 커뮤니티 인구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쇼셜 & 시 빅 서비스 분과는 쇼셜, 헬쓰 및 교육 분야와 같은 주정부 프로그램에 아시안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며 제한적인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각 커뮤니티의 사안을 수렴하여 행정부인 주지사와 입법기관인 주의회에 직접 상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주지사 아태자문 커미셔너로써 한인 커뮤니티가 원하고 있는 것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미시간에서 비지니스를 운영하고 자녀를 키우며 살아가는 한인들에게는 어떤 고민이 있을까? 그들이 주정부나 시정부에 어떤 제안을 하고 싶을까? 꼭 바꾸어야 할 악법이나 완화해야할 규칙이 있을까? 우리 한인들은 무슨 메시지를 위정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을까? 한인 사회를 대변하는 커미셔너들은 이런 모든 질문들을 던지고 싶은 것입니다.

어떤 이슈라도 괜찮을 것입니다. 함께 나누고 고민하다 보면 의외로 귀운 해법이 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아태자문커미셔너를 중심으로 주간미시간과 미시간교차로, 미시간상공회의소가 후원하여 한인들의 소중한 제안들을 수집하기를 원합니다.

어떤 종류든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면 건의하시고 제안하셔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실마리를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시민들이 건의하고 제안하는 이슈들을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약속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침묵을 지키며 인내하기 보다는 누군가 시작을 해야 변화를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인 사회 전체를 위해 더 나아가서는 미시간 전체를 위해 시정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본보 – (248)444-8844
미시간 상공회의소 – (248)867-4616

건의 내용의 한 예 : 한인들이 미시간에 살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 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 한 예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품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식품점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김밥이나 떡, 족발, 편육, 또 기타 여러가지 반찬류들이 미시간 정부소속 푸드 인스팩터들에 의해 규제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밥같은 경우 냉장고에 넣어 놓고 팔으라고 명령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칼로 난도질을 하여 쓰레기 통에 버린 후 염산을 부어 다시 못팔게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영어 표현이 부족해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식품점 주인들은 버려지는 제품을 보면서 속상해 합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한인들이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국 문화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정부 단속도 완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미시간 의회에 김밥이나 기타 한국 음식에 대한 관리 상태 이해도를 높혀서 규제를 완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면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만들어 놓은 정성어린 제품들이 난도질 당하는 일도 없을 것이고 마음 편하게 장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따라서 본보와 상공회의소는 이런 내용을 자료화해 아태 자문 커미션을 통해 주의회에 개정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분이 바꾸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대상은 미시간 한인 사회 비지니스 뿐만이 아닙니다. 미시간 주재 지상사들도 미시간에서 영업하시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변화를 모색해 봅시다.

미시간주지사 아태자문 커미셔너 김택용
미시간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조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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