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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주지사 ‘한인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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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종 한인회장과 데이빗 로든 명예영사가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싸우스필드=마이코리안] 김택용 기자 =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미시간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예년과 달리 각 직능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진정한 잔치 분위기를 만들었다. 디트로이트 코트라, 미시간 상공인회의소, 미시간 대한체육회, 뷰티써플라이 협회, 세탁인 협회, 돌파 축구회, 아리랑 축구회, 문화회관 등이 참가해 취임 후 첫 행사를 개최하는 김영종 한인회장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유승원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한 기념식에는 박혜숙 미시간 주지사 아태 자문커미션 의장이 릭 스나이더 주지사의 축전을 대독했다. 주지사는 친서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이 미시간에 미치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2011년 1월 13일을 미시간 한인의 날로 선포했다.

김영종 한인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미주 한인 동포들께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양국의 가교 역할과 화합과 단결을 통해 미국에서 존경받는 이민사회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혜숙 아태 자문 위원장은 또 14명의 미시간 하원의원과 4명의 상원의원이 친히 서명한 패를 김영종 한인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패에는 1965년 경 부터 미시간에 형성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미시간주는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미시간의 발전을 위한 한인들의 계속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 쓰여있다.

본 기념식을 준비한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취임후 첫 행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 임원들이 새벽 4시까지 철야를 하며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후 바로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미주한인의 날은 1903년 첫 한국인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날인 1월 13일을 기념해 2005년 12월 미국 상,하 양원의 만장일치 결의로 선포됐으며, 미국에서 단일 인종에 대한 날이 제정된 경우는 유일하다.

박혜숙 아태자문위원장(우)이 김영종 한인회장에게 미시간 의회에서 전달하는 패를 전달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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