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미시간 한국 학교 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 19회 한국어 이야기 대회 중, 고등부의 나의 꿈 말하기 대회의 합산 및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당일에는 1등이 윤지원(우리한국학교)양으로 발표되었으나 합산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 2등이었던 이샤론(세종학교)양이 1등으로 번복되었다.
정용진 한국학교협의회장은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게하기 위해서 정정은 하되 공동으로 일등상을 수상하기로 회장단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윤지원, 이샤론 학생이 공동으로 일등상을 받게 되고, 미시간을 대표해서 재미 한국학교 협의회의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이샤론 학생을 보내도록 결정했다.
정용진 회장은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이런 오류를 범하게 된 것에 우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하고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사에서 이런 오류를 범하게 되어 아이들에게 실망을 끼치게 된 것이 정말로 가슴이 아프다”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또 “19년 동안 성공적으로 치루어 온 행사이다 보니 의례 실수 없이 잘 돌아가리라 생각하고 마음과 태도가 해이했었나 보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 하겠으니 이번의 오류는 너그러이 양해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말했다.
정정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의 합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으뜸상 유 진(세종학교)
유년부
1등 이태영(한국 문화 학교)
2등 유 온(앤아버 한국 학교)
3등 신준호(디트로이트 한국 학교)
장려상 장인우(우리 한국 학교)
초등부
1등 이수지(우리 한국 학교)
2등 조소영(우리 한국 학교)
황은영(미시간 한글 학교)
3등 김하은(우리 한국 학교)
장려상 이제니(앤아버 한국 학교)
김수동(디트로이트 한국 학교)
중, 고등부
1등 이샤론(세종 학교)
윤지원(우리 한국 학교)
3등 김경림(디트로이트 한국 학교)
장려상 이민영(세종 학교)
특별상 송하은(디트로이트 한국 학교)
세나 Abernathey(톨리도 한국 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