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재 회계사무소, 홍순백 회계사무소와 전격 합병
[주간미시간 = 김택용 기자] 김형재 회계사와 홍순백 회계사가 29일 전격 합병했다. 17년간 미시간에서 회계 사무실을 운영해오던 김형재 회계사는 은퇴를 앞둔 홍순백 회계사와 합병하면서 월 평균 300여 어카운트를 관리하는 중급 회계 사무실로 탈바꿈했다.
김형재 회계사는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서 좀 더 완벽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는 세무 및 회계 전략을 세우고, 고객한테 더욱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재무 관리에 정성을 다하기 위해서다. 테크놀로지 중심 업무를 위한 컴퓨터 전문가를 포함해 8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홍순백 씨가 인정이 많은 회계사라면 김형재 씨는 철저한 회계사로 알려져 있다. 이 두가지 성향을 적절하게 합치면 원칙은 지키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늘어난 인력으로 커스터머 서비스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재 회계사는 81년 오하이오 마이애미 대학에서 MBA(어카운팅 & 파이낸스)를 전공하고 84넌 일리노이 대학(어바나 샴페인)에서 Taxation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전문 경력으로는 시티뱅크 서울지점 재정 전문 분석가(77년), 시카고 소재 Deloitte & Touche 조세법 전문 회계사(81년), 뉴욕 소재 KPMG Peat Marwick 세무 담당 책임 메니저(84년)를 역임했으며 98년부터 현재까지 미시간에서 회계사무소를 운영해 왔다. 그는 합병을 통해 단순보고, 약식 감사보고 그리고 회계 감사를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연매상 천 억, 고용 인원 100명 규모의 기업들을 위한 종합적인 감사 업무까지도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김 회계사는 또 “비즈니스와 개인적인 관계는 철저하게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클라이언트의 개인 및 회계 관련 정보는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전했다. 홍순백 회계사는 “지금까지는 성장 위주의 경영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성숙 위주의 경영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올바른 회계 관리를 통해 건강한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만들어 사업체에 더욱 커다란 기회를 가져 오게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계사는 “커뮤니티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인을 대상으로 한 세금 관련 세미나와 자녀들을 위한 교육 펀드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하고 “한인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구상하겠다”고 전했다.
업무는 기존 두개의 사무실(6905 Telegraph Rd. #210 Bloomfield Hills / 21411 Civic Center Dr. #205, Southfield)에서 운영되다가 내년 6월 새로운 오피스로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mkweekl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