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Michigan Korean Weekly

“아마추어를 프로처럼 대접합니다”

Advertisements
– 엑스페론 골프대회 준비상황 순조롭다
– 무궁화 골프협회, 중앙 골프클럽, 앤아버 골프협회 공동 주관

[미시간=마이코리안] 김택용 기자 = 9월 25일 열리는 엑스페론 미시간 골프대회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

본 대회에 사용될 경품들이 한국 엑스페론 본사로부터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선수 사전 등록 상황도 순조롭다. 준비위는 당초 144명이었던 인원을 100명으로 하향조정했다. 4맨 스크램블 두 팀(8명)이 한꺼번에 플레이하다보면 시간이 지연되어 100명이 넘을 경우 6시간 이상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골프장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100명선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9월 말 일몰 시간이 7시 20분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인원이 참가하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염려때문이다. 9월 14일 현재 한미일 커뮤니티에서 등록한 숫자가 88명, 등록 마감일인 9월 20일까지 12명(3 팀)의 자리만 남아있다.

이번 대회를 미시간 한인 사회 역대 가장 풍성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모든 한인 골프협회들이 한데 뭉쳤다. 무궁화 골프협회(정진), 중앙골프클럽(홍석환)과 앤아버 골프협회의 책임자들로 결성된 준비위(유부철, 윤광식, 홍석환, 데이비드 리, 황치수)측은 9일 첫 모임을 갖고 세부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아마추어를 프로보다 더 소중하게

엑스페론은 “일반 아마추어 골프들을 프로들보다 더 소중하게 대접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미시간 대회를 통해 그것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골프업계는 프로 의존도가 높은 인더스트리다. 수백만 달러의 endorsement 비를 들여가며 프로 선수들의 모자와 옷에 기업의 로고를 붙히고 자사의 공이나 골프용품을 사용하게 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방식이다. 프로골퍼들은 거의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공이나 골프채도 제조업체에서 무한 공급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골프 전문가들 가운데 공공연한 비밀을 들으면 더 충격적이다. 프로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그들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다는 점이다. 공의 경우도 프로들이 사용하는 것과 일반인이 사용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골프업계는 연간 700억 달러의 규모다. 40억 달러를 기부하며 14만 3천개의 골프 이벤트에 1,200만 명이 참여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일반인이다. 골프업계를 지탱하는 실소비자는 프로들이 아닌 일반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골퍼들을 위한 인센티브는 거의 없다. 수백만 달러를 들여 프로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쓰게 하는 것은 일반 골퍼들을 겨냥한 홍보 전략에 지나지 않는다.

엑스페론의 미주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DoDream 마케팅사는 “이런 프로 골퍼위주의 홍보 페라다임을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실소비자인 일반 골퍼들을 외면하고 프로 골퍼들에게만 투자하는 홍보전략에서 골프 용품 제조업체들이 일반 골퍼들을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방법으로 변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지금도 데모 데이 형태를 통해 지역 골프샵에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행사는 있다. 하지만 인원동원이 쉽지 않고 성과도 낮다.

DoDream은 미 전국 6개주에서 아마추어 일반 골퍼들을 초청하는 골프 대회를 통해 골프 용품 제조업체들의 인센티브를 끌어들이고 있다. 골프 공은 물론 장갑, 골프채, 골프 의류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소비자들이 참가비 이상의 가치를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엑스페론 동호회 결성

DoDream 마케팅은 또한 각 주에서 엑스페론 동호회를 조직한다. 각 지역사회마다 골프를 가장 잘 치는 골프 애호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동호회를 조직하고 아마추어를 프로처럼 대우하는 프로그램이다. 동호회 회원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무료 공 지급, 일년에 두 차례 초청 이벤트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식 발표하게 된다.

엑스페론과 DoDream은 ‘아마추어가 더 이상은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으로 대우하겠다”고 밝히고 미시간 한인 사회를 시작으로 미주에 새로운 골프의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시간 한인 사회 골프협회 공동 주관

이번 엑스페론 미시간 골프대회는 무궁화, 중앙, 앤아버 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DTE 에너지에서도 8명의 선수들을 내보내 지원 사격한다. 델타 항공과 뱅크 어브 어메리카에서도 한 팀씩이 출전하며 미국 기업 대표를 포함해 30여명의 미국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미시간 한인 사회에서도 가장 실력있는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골프경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DoDream은 11월 7일(월) 싸우스 캐롤라이나, 1월 23일(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엑스페론 대회를 이어가며 텍사스, 뉴욕,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미시간 한인 골퍼 8명이 지원차 참가하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기타 지역에서도 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추가될 가망성도 높다.

mkweekly@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