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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이 알려주는 푼돈 아끼는 살림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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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고유가, 고물가 그야말로 고통의 시대다. 어려운 경제는 집안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이 더욱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 무심코 흘러 나가는 푼돈도 아쉽기만 하다. 단돈 5백원이라도 아껴야 잘 산다.

06 집에서 드라이클리닝 하는 법
요즘같이 힘든 세상에 드라이클리닝 값도 무시할 수 없다. 다림질을 자주 해주면 미관상 보기에도 좋고 벌레의 알을 없애주므로 옷의 수명을 길게 하는 이점도 있다. 그러나 때를 그대로 둔 채 다림질을 하면 나중에 세탁해도 때가 잘 빠지지 않는다. 때가 많이 탄 부분을 벤젠이나 휘발유로 닦아내고 다림질 하면 드라이클리닝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철에 몇 번밖에 안 입는 옷은 이런 식으로 세탁해서 챙겨 넣으면 좋다.

07 냉장고의 성에 제거하는 법
냉장고의 냉각 효과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성에다. 냉장고에 1cm 이상 성에가 끼면 하루에 약 8백 와트의 전력을 낭비하게 된다. 물기가 있는 식품은 반드시 밀폐 용기나 비닐에 싸서 넣도록 한다. 또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미리 식혀서 넣자. 성에를 제거할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 스프레이에 뜨거운 물을 담아 구석구석 뿌려주면 심한 성에도 간단히 제거된다. 그리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깨끗이 닦는다. 그런 다음 그 자리에 식용유를 발라두면 다음에 성에를 없앨 때 물과 기름이 분리돼 잘 떨어진다.

08 유리 세정제 따로 살 필요 없다
유리창에 샴푸를 발라 헝겊으로 거품을 일으켜 문지른 다음 마른 신문지로 마무리를 하면 마치 유리 세정제로 닦은 것처럼 윤이 난다. 따로 유리 세정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09 고무장갑을 알뜰하게 활용하는 법
오른손잡이가 대부분인 걸 감안하면 고무장갑도 주로 오른손에 구멍이 나 못 쓰게 된다. 계속 새것을 사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왼쪽만 남게 되는데 이런 때는 간단하게 왼쪽 것을 뒤집어서 오른쪽에 끼면 된다. 간단한 발상의 전환이 자원 절약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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