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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한체육회, 디트로이트한인감리교회 주최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 응원전 미시간 동포들과 함께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미시간 대한체육회와 디트로이트 한인감리교회가 오는 6월 11일부터 열리는 FIFA 주최 2026 월드컵 축구대회 한국전 경기를 미시간 동포들과 함께 모여 관람하며 응원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미시간 체육회 회장당관 디트로이트 한인 감리교회측은 23일 한국관에 모여 준비 상항을 점검했다. 이 모임에서 협회측은 6월 11일(목) 1차전(상대 미정) 밤 10시, 18일(목) 멕시코와의 2차전 밤 9시, 24일(수) 남아공과의 3차전(밤 9시)을 디트로이트 한인 감리교회 체육관(42693 Dequindre Rd. Troy, MI 48085)에서 공동으로 응원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체육회는 “우리 후세들에게 단결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응원전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곁들이겠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6시 30분부터 교회 잔디밭에서 응원전 콘테스트 및 오징어 게임등 K-컬춰를 경험할 수 있는 순서를 마련하고 바디 페인팅, 포토존 설치는 물론 한국 음식 및 티셔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체육회측은 이번 행사를 미시간 한인 동포와 2세들을 위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매 행사마다 경품을 준비해서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예선전 첫번재 경기 경품은 국내선 비행기표 1매, 두번째와 세번째 경기에서는 갤럭시 태블렛을 1대씩, 32강 진출시 전기 압력 밥솥 1개, 16강 진출시에는 최신형 TV 1대, 8강 진출시에는 김치 냉장고 1대, 4강 진출시에는 7박 8일 크루즈 티켓 2매, 결승 진출시에는 최신형 승용차 1대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이태 체육회 부회장, 정무성 이사장, 신양규 후원회장, 김재영 사무총장, 강창웅 디트로이트 한인감리교회 친교부장, 이영일 체육회장

디트로이트 한임감리교회의 강찬웅 친교부장은 “어릴적부터 미시간에서 살아오면서 한인들끼리 모이는 행사에 참여했던 것이 아직까지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하고 “다른 곳에서 느낄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나의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한국적인 것을 자랑할 것이 많아지는 시대를 살면서 우리의 프라이드를 높힐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교회와 목사님도 적극 환영해 주셨다” 고 밝혔다. 또 교회 체육관에서 열리지만 교인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며 미시간 동포분들 누구나 참여하시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일 체육회장은 “체육회는 그동안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일이 성사되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이번에도 동포들과 2세들에게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는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무성 이사장은 “할아버지와 손주들까지 함께 모여 박수치고 응원하면서 세대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장이되도록 노력하자”고 권하고 신양규 후원회장은 “교회의 협조에 먼저 감사한다”며 “커뮤니티를 향해 항상 이타적이고 베풀고 싶은 마음을 보여준 체육회의 정신을 되살려 이번 행사도 잘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이태 부회장은 “미시간에 살면서도 한인들끼리 마음을 함께 모을 수 있는 이벤트들이 사라지고 있어서 아쉬웠다”고 말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어른의 귀감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영 사무총장은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점점 개인주의적이고 폐쇄적으로 바뀌는 문화에서 벗어나 한인들끼리 함께 협력하고 공생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시간 동포 월드컵 단체 응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에도 동 교회 체육관에 30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예선전 3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한국 팀의 선전을 목놓아 응원했었다.

당시 행사는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미시간 동포와 2세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기운을 심어준 것으로 평가되었다. 현대자동차에 태극기를 새기고 참가했던 한 한인은 “이민 온지 얼마 안되어 주눅이 들어있는 자녀들에게 한국인임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라고 잔소리처럼 말해 왔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힘을 얻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심이 되는 체육회 행사

체육회가 준비하는 행사가 안심이 되는 것은 체육회는 회장단이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사람들을 동원하는 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참여하는 사람들을 먼저 중심에 놓는다. 자신들의 명예를 드러내기 위해서도 누군가에게 잘보여서 대통령 훈장이나 타기위해서도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미시간 동포와 자녀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아보자’라는 취지가 기분좋게 들린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벌리는 판이 아니라 우리 동네 사람들이 신명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 같아 박수를 보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단체 응원을 하고 있는 미시간 동포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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