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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윙스 6년만에 정상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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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펭귄에 4대 2 승리 스탠리컵 차지

NHL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팀이 피츠버그 펭귄과의 6차전에서 3대 2로 승리함으로써 지난 2002년 우승이후 6년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레드윙스는 통산 11번째 스탠리컵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지난 11년간 4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정규리그 승점에 앞서 홈구장의 어드밴테이지를 얻은 레드윙스는 디트로이트 조루이스 어리나에서 열린 두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기세를 잡아나갔었다. 특히 첫 두경기를 4대0과 3대0으로 완파해 수월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피츠버그 펭귄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5월 28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3차전에서 3대 2로 이겨 시리즈를 2대 1로 만들었으며 6월 4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5차전에서도 3 피리오드 35초를 남겨놓고 동점골을 만들어 3번째 연장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6월 4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6차전마저 피츠버그에 내준다면 전세가 역전되는 기로에 서있었던 레드윙스는 크리스 아즈굳 골리의 마지막 3초를 남겨놓고 세운 호수비와 스웨덴 출신 헨릭 지러버그의 눈부신 활약으로 3대 2로 승리를 거두었다. 헨릭 지러버그는 또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 유럽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장의 책임을 맡은 수비의 명장 니클라스 리스트롬은 승리가 결정되자 처음으로 스탠리 컵을 치켜드는 영예를 안았다.

마이크 일리치 레드윙스 구단주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레드윙스가 컵백해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하고 우승 퍼레이드와 각종 행사를 통해 디트로이트에 희망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레드윙스가 텀백한 것처럼 디트로이트시도 반드시 컴백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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