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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재건을 위해 계속 일하고 싶다
15년간 디트로이트 시의원으로 재임 하고 있는 켄 카크럴이 올 11월에 있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디트로이트를 위해 일해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디트로이트 시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더이상 시의원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크럴 의원은 웨인 카운티 커미션에서 일하다가 1997년 디트로이트 시의원에 선출되었었다. 그는 한때 시의원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08년 콰미 킬패트릭 시장이 스캔달로 사임한 후에는 임시 시장직을 맡기도 했다.
카크럴 의원은 임시 시장으로 있을 당시 손성환 당시 시카고 총영사와의 대담, 미시간 한인 교회들이 주최하는 성탄절 연합찬앙제에 참석하는 등 한인 사회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교류한바 있다.
미시간 주지사가 케빈 오어를 디트로이트 시의 비상 재정 관리사로 임명한 이후 시의회의 역할은 최소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카크럴 의원은 디트로이트 시의회가 디트로이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는 점에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시의원으로서의 자리는 떠나지만 디트로이트의 재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전했다.
카크럴 의원은 앞으로의 계획은 말하지 않았으나 시민 운동 및 정치 활동은 계속할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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