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간 앤아버 95.09로 2년 연속 1등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신용조사 싸이트인 WalletHub이 미시간 앤아버가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도시라고 선정했다.
총점 95.09를 받은 앤아버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 자리를 차지했다. 2등인 웨싱턴 디씨는 78.43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앤아버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연령대에서 52.7%가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어 전미 150개 도시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육정도’와 ‘교육의 질’을 9가지 범주에서 비교했으며 ‘교육정도’는 80%, ‘교육의 질’은 20%가 반영되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센서스 데이터와 Bureau of Labor Statistics, GreatSchools.org 그리고 U.S. News & World Report의 자료들을 종합해 결론을 내렸다.
앤아버는 전문 학위와 준학위 소지자들도 미국내에서 가장 높은 퍼센테이지를 보였으며 고등학교 졸업자는 위스칸신 메디슨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주립대가 있는 이스트랜싱은 63.78을 기록해 14위에 올랐다. 플린트는 123위, 디트로이트는 78위 그랜드 래피즈는 73위를 차지했다.
앤아버는 웨쉬트나 카운티에 소속되어 있으며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113,934명이 거주하고 있다. 미시간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인 앤아버는 1824년에 설립되었다.
1837년 미시간대학이 디트로이트에서 앤아버로 이주했으며 앤아버는 20세기 초중반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1960~70년대에는 반월남전 반대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좌익적인 정치성향을 갖게되었다.
앤아버 시의 경제중심은 아무래도 미시간 대학이다. 미시간 대학은 12,000명의 미시간 대학병원 고용인들을 포함해 약 3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대학 직원외에도 대학과 연과되어 있는 첨단 기술관련 기업들이 캠퍼스 주변에 포진하면서 도시 성장과 탄탄한 경기에 순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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