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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디트로이트 한인회장 사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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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디트로이트 회장이 4월 13일부로 이종효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영호 회장은 “본업인 정신 의학 상담직업에 보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고 “회장직을 맡을 때부터 커다란 외도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잦은 출장과 강의 스케쥴 그리고 집필 등으로 짬을 낼 수 가 없었지만 이종효 전 회장이 차기 회장을 물색하지 못하는 비상시기였던터라 잠시 회장직을 맡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초기부터 90일만 맡을 생각이 했었다고 밝혔다.
김영호 회장의 사직서를 받은 이종효 이사장은 오는 25일(토) 경 임시 임원이사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종효 이사장은 회칙대로 조미희 수석부회장이 승계하기로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효 이사장은 일주일 간 김영호 회장이 재고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렸으나 반려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유럽 출장중인 조미희 수석 부회장에게 오늘 이메일로 이 사실을 전달했지만 회답은 아직 없는 상태다.
일단 조미희 수석부회장의 이사를 들어봐야 하지만 본인이 거절할 경우 김종현 부회장에게 기회가 돌아 간다. 두 명 모두 거절할 경우 약 한 달간 직무대행 기간을 거쳐 임시총회해서 차기 회장을 다시 선출해야 한다.
이종효 이사장은 회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이번 토요일 임시 이사회에서 가부간의 결정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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