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나 각 협회, 페이먼트 플랜에 도움마련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DTE 에너지로부터 단전 고지서(Shut off Notice)를 받았다면 주간미시간(248-444-8844), 미시간 상공회의소(248-867-4616), 미시간세탁인협회(586-604-6644), 미시간뷰티서플라이협회(248-229-7879)로 연락해 주십시오.
DTE 에너지가 밀린 전기비나 가스비를 받기 위해 강경책을 쓰고 있습니다. 미시간 지역 자동차 공장이 다수 문을 닫으면서 큰 고객을 잃은데서 오는 손실이 쌓이고 있는 DTE는 전기료나 가스비를 내지 못해 밀린 누적금이 50만 달러 이상이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한인 사회 비지니스의 경우 뷰티서플라이 협회 회원 보다는 세탁인협회 회원들이 유틸리티 비 독촉에 더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몇달씩 지불하지 않아도 봐주는 것이 상례였으나 요즘은 한 달만 밀려도 단전 고지서가 날아오기 일수입니다.
일단 단전 리스트에 올라가면 되돌리기가 힘듭니다. 단전팀이 출동하면 반드시 전기나 가스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세탁소와 같이 매일 전기와 가스를 써야하는 업체들은 당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전이 된 이후 과장금과 디파짓을 내야하는 것은 물론 바로 서비스가 복구되지 않아 3~4일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탁소의 경우 그동안 문을 닫으라는 말이나 다름이 없으니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업친데 덥친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한 달동안 실수로 제때 내지 못한 전기비로 인해 단전이 되어 본보에 도움을 청해 온 경우가 두 군데나 있었습니다. 연락을 받자마자 본보는 DTE 마케팅 부서 한국 사회 담장자인 익발 씽 씨(오른쪽 사진)에게 연락해 몇시간만에 다시 전기를 연결시켜 주기는 했지만 앞으로 이런 경우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익발 씽 씨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3~4일 걸린다던 전기 및 가스 복구가 몇시간내에 이루어 진것은 매우 고마운 일입니다만 사건이 터진 후에 당황하시는 것 보다는 고지서가 왔을 때 미리 연락하시어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 하리라 생각합니다.
익발 씽 씨는 “전기나 가스 단전 고지서가 오면 각 소속 협회나 주간미시간에 연락하여 정보를 수렴한후 자신에게 연락해 주면 단전까지 가는 사태를 막아 보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고 “월별 페이먼트 플랜을 만들거나 단전 스케줄을 늦추는 등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DTE의 서비스가 점점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단전을 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었는데 알아보니 주소를 잘못알고 실수로 가스를 끊어 3일동안 영업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케팅 부서의 익발씨는 즉시 조사에 들어가 원인을 규명했습니다.
DTE와 계약 관계에 있는 하도급 회사 직원이 실수로 엉뚱한 곳에 와서 아무런 사전 통보없이 단전을 시키고 떠나 버린 것이 었습니다. 이에 DTE는 다시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연락을 해 왔습니다.
미시간 한인 사회에서 비지니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위와같은 어려움을 겪으실 경우 본보가 속해 있는 협회 또는 상공회의소에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를 종합해서 여러분의 편에 서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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