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SAT 준비에 알아야할 모든 것

지난주 칼럼에 이어 오늘은 “Perfect Score”의 저자인 Debbie Stier가 직접 SAT 준비를 하면서 터득한 내용들을 나눌까 합니다. 데비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고등학생인 아들 Nathan이 공부에 좀 더 의욕을 갖고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엄마가 스스로 SAT 시험을 7번씩이나 치르며 마침내는 Perfect Score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담과 노하우를 책으로 발표하였는데 혹 학부형이신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먼저 SAT는 주로 고등학교 11학년의 학생들이 대학에 원서를 내는데 필요한 시험으로서 9월부터 그 다음해 6월까지 7번의 시험을 치룰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참고로 2015년도 SAT 성적은 다음과 같이 책정되어집니다. 읽기 시험/쓰기와 언어 테스트(800 점) 그리고 수학 (800), 에세이(8) 모두 1600 점 만점으로 새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데비가 처음 시험을 본 것은 2011년 1월 이었는데 읽기에서 680점 수학이 540점 그리고 쓰기 610점 에세이 성적은 9로서 총 1800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성적은 1982년에 자신이 고등학생일 때 치른 수학성적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데비는 자신의 SAT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하기 시작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College Board’s Blue Book 을 구해서 우선 연습 시험을 치루고 그 시험에서 틀린 답을 모아서 공부하기 시작, 하지만 무언지 더 해야할 것 같은 마음에 온라인과 책방을 다 뒤지기 시작합니다. 다음은 데비가 구한 SAT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는 책들입니다.

The College Board (blue book), Kaplan, The Princeton Review, Gruber, Fiske, PWN the SAT Math guide, Barron’s, and Erica Meltzer (The Ultimate Guide to SAT Grammar) 이외에도 수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위에 나열된 책은 연습 문제를 위주로 된 것이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해답 책이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Tutor Ted’s SAT solutions Manual, The ultimate SAT supplement from Klass Tutoring, Khan Academy, PWN the SAT Q & A 등입니다.

이러한 참고서와 함께 또 데비는 주위에 자신에게 시험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만한 곳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약한 부분을 강화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영어 단어 책을 구하여 플래시 카드를 만들어 공부하며 에세이 담당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에세이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작문 연습을 합니다.
참고로 영어 읽기 쓰기에 도움이 되었던 참고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Direct Hits, The critical Reader, Wordnik, Word-Nerd 등입니다.

데비가 제일 약했던 곳이 수학이어서 이 과목에 제일 많이 시간과 노력을 하게 됩니다.
수많은 책을 사보고 또 개인 지도도 받고 자신의 기초를 닦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쿠몬
수학에 등록하여 부족한 기초 공부도 다지게 됩니다.

그러나 SAT 수학은 마치 퍼즐 피스를 찾는 것 같아 일반 수학과는 좀 다르게 다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험 시간제한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기초적인 셈이 아주 빨라야 하고 일일이 단계적으로 풀어 가기 보다는 쇼 커트를 아는 게 많이 도움이 됩니다.

또 한가지 알아야할 사항은 수학 시험을 치를 때 항상 계산기를 가져가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쉽다고 생각되는 문제도 부주의함으로 쉽게 틀릴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수 기초 실력도 꽤 높아야 합니다. (예: 제일 첫 번 프라임 넘버는 무엇입니까? 힌트 : 1 번은 아닙니다 등)

그래서 수학에 도움이 될 곳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찾기 시작합니다. 이같이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준비 하고 또 매번 시험을 치를 때마다 자신의 부족한 곳을 찾아서 노력한 결과 총 2100 점 과 에세이 10점을 받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데비는 자신이 7번씩 SAT 치르게 되는 과정에서 아들 Ethan에게 본인도 한번 열심히 해보자는 동기를 부여 시켜주고 드디어는 아들 또한 에세이를 11 점이나 맞는 아주 좋은 결과를 얻게 합니다.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을 투어 하면서 왜 엄마가 그렇게 SAT 성적을 도전하게 됐는지 깨달으며 스스로 골을 세우고 열심히 SAT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의 자신의 노력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아들 친구들도 데비를 열심히 응원하며 자신들의 SAT성적을 1630 에서 2300 점까지 끌어올린 결과를 나누는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는 한가지의 교훈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게 하고자 하는 데는 이런 엄마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 2016/17 년도 부터 미시간주 에서는 종전에 미시간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에게 ACT 시험 대신 SAT 를 보게 하는 제도를 채택 하기로 결정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글쓴이 : 트로이 쿠몬 대표 권순희
Troy East Kumon Math & Reading Center
38921 Dequindre Rd.
Troy, Mich. 48083
248-457-0640 office
sunnieK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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