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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 LIFE] 디트로이트 쉽핑컴퍼니는 쉽핑컴퍼니가 아니다

콘테이너 박스안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멋거리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물건을 보내기 위해 디트로이트 쉽핑 컴퍼니(474 Peterboro St, Detroit, MI 48201)를 찾았다면 속았다는 기분이 들 것이다. 쉽핑컴퍼니라는 이름때문에 해상 운송업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여기서는 비운 배를 채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디트로이트 쉽핑 컴퍼니의 외부
디트로이트 쉽핑 컴퍼니의 내부
디트로이트 쉽핑 컴퍼니의 외부

22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쌓아서 10,000제곱피트의 가족 친화적인 공간이 마련되었고 이곳에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푸드 코트, 바, 미술관,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푸드 홀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였다. 이 프로젝트가 2015년에 발표된 이래로 디트로이트에는 여러 유사한 푸드 홀이 개발되었다.

콘테이너 박스안에는 Detroit Dog Co., Brujo Tacos & Tapas, COOP, Monty’s Beef Company 및 Bangkok96 등 5개의 현지 식품 공급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다. 야외 좌석이 있는 2개의 바도 있어서 각종 알코올을 팔고 있다.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날씨가 쌀쌀한 11월에 가장 입맛을 돋구는 메뉴를 고르자면 단연 코코넛 커리 롸이스 누들(Coconut Curry Rice Noodle. $14)이다. Bangkok96에서 팔고 있는 이 누들의 국물은 진하지만 짜지않고 담백하다. 조미료 보다는 천연재료를 사용해서인지 먹고나서도 입안이 깔끔했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Bangkok96의 주인 쟈니비브 뱅씨가 어머니의 손길로 만든 디트로이트 최고의 국물을 소개하고 있다.
Bangkok96
Coconut Curry Rice Noodle

다가오는 추수감사절,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를 즐기고 추운 몸을 녹이고 싶다면 쟈니비브가 정성으로 준비한 이 누들을 강추한다.

Bangkok96의 주인은 방콕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태어난 쟈니비브 뱅(Genevieve Vang)씨로 디어본(2450 S. Telegraph)에서도 본점을 운영하고 있다.

쟈니비브는 아시안들만이 가지고 있는 따스한 미소와 정을 가진 사람이다. 유창한 영어 솜씨로 손님들과의 농담도 꺼리지 않는 그는 돈을 벌기 보다는 손님의 마음을 사로 잡는 매력을 가진 여성 사업가다.

아시안의 이름을 걸고 미국인의 입맛에만 너무 맞춘 음식이 아닌 방콕 현지의 맛을 방콕에서보다 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디트로이트 미드 타운에 있는 Bangkok96 를 추천한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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