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KPAI 가을 세미나 성공적 개최

– 김창환박사(GM)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이용한 저렴한 촉매 개발 성공

KPAI(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는 지난 30일(목요일) 저녁 노바이 소재 쉐라톤호텔에서 가을 정기 세미나를 갖고 유가상승과 더불어 절실히 요구되는 Green Technology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발표와 앞으로 자동차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백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이번 세미나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저가촉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로 지난 해 3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논문이 실려 화제가 되었던 김창환박사(GM)를 강사로 초빙 과거의 배기 장치 시스템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배기장치 문제 해결방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개발은 촉매전환장치에 들어가는 저렴한 촉매개발로 자동차의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의 자동차 업계가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그린카로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는 획기적인 개발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연세대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창환박사는 3년 전부터 GM 글로벌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배기가스 전환문제와 촉매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환박사는 강연을 통해 “이제까지 사용되고 있는 플라티늄(백금)은 가격이 매우 비싼데다 유가상승이 계속되면서 자동차 업계는 연료효율과 배기가스를 줄여야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전하고 “이러한 시점에서 좀 더 가격이 저렴하면서 효율성은 뛰어난 대체물질과 대안이 없을까 연구하게 된 것이 이번 연구개발의 계기가 된 것” 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연구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고 1970년대 중반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로부터 The Clean Air Act와 함께 후 처리 장치가 법규화 되면서 이에 따른 연구가 활발히 이어져 왔다.”고 설명하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미래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윤 KPAI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에너지 문제와 더불어 Green Technology 와 관련된 연구가 차세대 주요연구과제로 떠오르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이때 김창환박사의 연구발표는 KPAI로서도 영광이 아닐 수 없다”고 소개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좋은 정보를 서로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2부 행사로는 KPAI측 주선으로 현대모비스가 근래 급성장하는 회사의 인력을 찾기 위한 인재유치 행사를 갖고 회사소개와 더불어 앞으로 진행하게 될 주요 연구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2009년 7월-2010년 3월까지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역임한 후 2010년 3월 이래 현대모비스 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전호석 사장을 비롯하여 채귀환 이사(메카설계실장), 배기업 이사(멀티미디어 설계실장), 박순조 이사(선행연구실장), 권중록 이사(친환경개발실장) 등 새로운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주요임원진이 참석하여 각 분야별 개발 방향 등을 제시하였다.

전호석 사장은 “1977년 컨테이너 사업이 주업이었던 현대정공에서 시작하여 2000년 현대모비스로 다시 출발한 현대모비스는 현재 세계 자동차 부품메이커 실적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앞으로 10년 후 Top 5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성장은 단지 매출이나 볼륨 등 양적 성장 뿐 만아니라 고도화된 기술 및 핵심독자기술 개발 등 기술면에서도 상응하는 글로벌 부품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전체적으로 이끌고 있는 현대모비스 이정형 연구 지원팀 장은 “신입사원을 채용해서 교육 시키는데 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현재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 메카, 멀티미디어, 친환경 분야에 막대한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어 기술과 인력 모두 부족한 상태” 라고 전했다.

또한 “이에 따른 직원들의 처우나 지원면에서도 어떠한 해외 메이저 회사들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새롭게 커져가는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많은 능력 있는 인재들이 지원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엔 KPAI 회원 뿐 아니라 미시간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기계공학과와 전기공학과 한인학생들이 참여하여 선배들의 경험과 현대모비스 측의 인재채용세미나를 경청했다. 현재 기계과 과대표로 있는 옥종걸 학생은 “공대 기피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공학도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KPAI 선배 분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최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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