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GM과 포드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inancial World Magazine의 전 발행인이자 24/7 Wall St., LLC의 파트너인 Douglas McIntyre가 GM과 포드 자동차의 합병 가능성을 예측했다. 아래는 MSN.com에서 그가 주장하는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르노와 합병한다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메이커가 될것이다. 자동차 업계의 침체가 그러한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도요타나 폭스 바겐과 경쟁해야 하는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는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따라서 두 회사의 합병은 점점 더 유망해지고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르노와 합병하면 55억 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동차 판매가 미국에서 평탄 해지고 중국에서 하락하기 시작한 이래로 2 곳의 세계 최대 시장에서의 매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이 중에 어느 회사도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많지 않으며 르노는 전혀 없다. 둘 다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높지만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다. 저가 시장에서는 VW이 지배적이며 고가 시장에서는 BMW와 Mercedes가 있기 때문이다.

GM과 포드가 미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지만 포드는 비틀 거려왔다. 시장 트랜드가 승용차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크로스 오버 및 픽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포드는 미국 시장내 대부분의 승용차 모델 생산을 철회시켰다. 미국에서 Ford의 유일하게 약진하고 있는 분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F- 시리즈 풀 사이즈 픽업 트럭이다. 중국에서의 포드의 판매 실적은 절망적이다. GM은 아직 강하지만,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모여든 다른 회사들과 충돌하고 있다.

짐 해켓(Jim Hackett) CEO와 윌리엄 포드(William Ford)가 머리로 있는 포드의 경영진은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지난 주 7,000 명의 사무직 근로자를 해고하면서 6억 달러를 절약 할 수 있었다. 해켓(Hackett)은 작년에 시작된 5년간 140억 달러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설정했다. 그는 또한 포드가 2022년까지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40대를 만들기 위해 110억 달러를 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 믿는 외부인은 많지 않다. 포드가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를 만들수 있겠지만 판매 여부는 또 다른 문제다. 이 분야에서는 Alphabet ‘s Waymo에서부터 Tesla와 같은 다수의 테크 컴퍼니와 제조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 포드가 이런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말할 수 없으며 실제로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Hackett의 자신감도 낮아 보인다.

GM은 CEO인 Mary Barra의 노력 때문에 Ford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녀는 2014년부터 GM의 CEO로서 많은 비용을 절감했다. 전기 및 자가 운전 차량 사업에서 경쟁자들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GM은 미래의 자동차 인공 지능 분야의 리더인 Cruise Automation의 75%를 소유하고 있다.

GM은 대부분의 글로벌 제조업체들에 비해 두 가지 장점이 있다. GM은 중국내 자동차 판매의 리더 중 하나다. 합작 투자 파트너와 함께 1분기에 813,973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GM은 또한 미국 자동차 판매의 선두 업체로서 시장의 약 17%를 점유하고있다.

GM가 포드를 인수한다면 GM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는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30%에 근접 할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의 규제 당국이 이를 받아 들이거나, 합병된 회사가 일부 브랜드를 매각할 필요가 있다. 매각한다면 GM의 Buick 또는 GMC 트럭 분야가 가능성이 높다.

GM은 향후 10년 동안 독자적인 자동차 회사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지만 포드는 그렇지 않다. 포드의 시가 총액은 지난 5년 동안 42%가 감소한 반면 GM은 평균에 가깝다. 합병을 통한 비용 절감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 합병하면 Toyota, VW 및 Fiat Chrysler와 Renault 콤보와도 효과적으로 경쟁 할 수 있다. GM은 또한 가장 신뢰할 수있는 미국 자동차 생산업체라는 이점이 있다.

번역: 김택용 기자 /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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