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FBI Report ] 과잉 및 허위 진료 조심하세요~

– 의심 사항 있으면 디트로이트 FBI에 신고 요망
– 주간미시간을 통해 제보 가능

[디트로이트=마이코리안] 김택용 기자 = 1일 가진 FBI 디트로이트 커뮤니티 아웃리치 자문위원회에서 브라이언 드레이크는 헬스케어 사기를 전담수사하고 있는 C-6 Squad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C-6 Squad는 2014년 Dr. Farid Fata를 검거하는게 혁혁한 공을 세웠다. 레바논 출신의 Dr. Farid Fata는 악의적인 의도로 진단을 하는가하면 거짓으로 암진단 판정을 내리고 과잉진료를 통해 메디케어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갈취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암에 걸리지 않은 환자에게 고의적으로 겁을 주어 키모쎄라피를 실시하고 가망이 없는 암환자에게는 과잉진료를 하는 등 550여명의 환자들을 농락하면서 1700만 달러를 갈취했다. 환자를 돈을 버는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기를 친 것이다.

그는 마침내 체포된지 2년만인 2015년 45년의 형을 받고 복역중이다. 당일 법정에서는 검찰이 구형한 175년보다 대폭 낮춰진 판결을 놓고 그의 악의적인 범죄행위에 비해서 너무 가볍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종전 미시간법에 의하면 Dr. Farid Fata는 출소 후 의사면허증을 다시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의 지속적인 요청를 받아들여 미시간법원은 환자에게 피해를 준 의사는 출소후에도 의사면허증을 받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한 바 있다.

미시간에서 큰 이슈엿던 이 사건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등의 의료 전문가들도 믿을 수 없다는 우려를 심어주었다. 디트로이트 FBI는 연방 검찰과 연계하여 미시간 지역의 의료 사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FBI는 미시간 주정부에 접립되는 모든 의료 데이터를 주시로 연람하며 의료 사기 단서를 찾고있으나 일반 시민들의 제보가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드레이크 디트로이트 FBI 요원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드레이크 FBI요원은 “누구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진료를 결정하기 전에 다른 의사들로부터 제2, 제3의 소견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의료 전문인들과 소통이 원할하지 않은 이민자들은 쉬운 범행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수상한 점이 있을땐 디트로이트 FBI에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Dr. Farid Fata는 유명 대형 병원에서도 진료를 하는 의사였으며 Hour 메거진에 미시간 100대 우수 의사로 선전된적도있어 공신력을 얻었다. 그와 달리 사무실도 없이 집에서 근무하며 환자를 직접 보진도 않고 처방전을 써서 중간 거래업자들을 통해 배포하는 의사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검찰은 지난달 13억 달러 상당의 의료 범죄건으로 412명을 검거했다. 이중 1/3은 아편관련 사건이었으며 50여명의 의사들은 구입하지도 않은 약에 대한 청구서를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청구한 협의를 받았다. 또한 재활치료나 테스트를 허위로 조작하거나 현금을 받고 처방전을 써준 케이스들이 많았다.

아편은 심각한 위험을 주고 있다. 2015년 오클랜드 카운티에서 42명, 멕콤 카운티에서는 166명, 웨인 카운티에서는 400명이 아편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십만명당 20명이 아편으로 인해 사망하는 미시간은 전국에서 15번째다. 1위인 웨스트 버지니아는 십만명당 41명이 사망을 하는데 가장 심각한 지역인 헌팅턴시는 매일 한명씩 아편 관련 사망자가 나오는 정도다.

드레이크 요원은 “FBI의 수사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 10억 달러 상당의 피해액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2016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사기 건수는 게속 중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미시간 한인중에 의료 사기건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디트로이트 FBI나 주간미시간(248.444.8844)로신고 및 제보할 수 있다. 주간미시간은 디트로이트 FBI의 커뮤니티 아웃리치 카운실의 자문의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닥터 파타의 아내는 세 아이들을 데리고 레바논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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